<타깃 빗나간 증권 리포트> ③ KT&G 9개월 연속 목표가 ‘꽝’
<타깃 빗나간 증권 리포트> ③ KT&G 9개월 연속 목표가 ‘꽝’
  • 신진호 기자
  • 승인 2021.09.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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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개 리포트 쏟아 냈지만 적중 애널리스트 전무
LG유플러스·LG전자·오리온·카카오도 못 맞춰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단 한명도 맞추지 못한 다수추천 종목이 늘고 있다. 특히 KT&G는 9개월 연속으로 목표가를 맞춘 애널리스트가 단 한명도 없었고, LG유플러스와 LG전자, 오리온 등도 상황이 비슷했다. 

9개월(20.6~21.2) 동안 적중(±10% 이내) 애널리스트 제로가 3번 이상 나온 종목 명단.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7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의 ‘2021년 2월 증권사 다수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2개 증권사의 78종목 가운데 적중 애널리스트 제로(0)인 종목이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등 47개(60.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중 애널리스트가 없는 종목은 지난해 11월 35.1%에서 12월 45.0%, 올해 1월 44.0%로 증가세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적중 애널리스트 전무 종목 가운데 눈에 띄는 종목은 단연 KT&G다. KT&G는 비즈빅데이터연구소가 증권사 리포트 분석을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동안 애널리스트들이 총 88번이나 목표가를 제시했지만 모두 빗나갔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애널리스트 가운데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7월 KT&G 목표가를 13만원으로 제시했지만 6개월 후인 올해 2월19일 종가는 8만1200원에 그쳐 오차율 -37.54%로 최하위를 기록한데 이어 같은해 8월과 9월 등 9개월 동안 모두 6차례 꼴찌에 이름을 올렸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LG유플러스는 7회 적중 애널리스트가 없었다. 지난 2월에도 17개 증권사가 LG유플러스를 추천했지만 모두 과녁을 크게 벗어났다. 키움증권 장민준 애널리스트가 2만1000원으로 목표가를 제시했지만 종가(8월20일)는 1만3650원에 그쳐 오차율 -35%로 꼴찌였고, 유안타증권 최남곤·신영증권 윤을정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31.75%로 그 뒤를 따랐다.

LG전자와 오리온, 카카오는 6차례나 적중 애널리스트가 없었다. 지난 2월 LG전자를 추천한 14개 증권사 가운데 대신증권 박강호·하이투자증권 고의영·교보증권 최보영 애널리스트가 목표가 23만원을 제시했지만 종가(14만6500원) 대비 오차율 -36.30%로 공동 골찌였다. 

10개 증권사가 추천한 오리온의 경우 NH투자증권 조민진·한국투자증권 이정은·삼성증권 조상훈·신한금융투자 박희진·키움증권 박상준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7만5000원) 대비 종가(11만9500원) 오차율 -31.71%로 공동 최하위였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21개사가 추천한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증권 허제나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0만4000원) 대비 종가(14만4000원) 오차율 38.46%로 가장 못 맞췄고, 키움증권 김학준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35.85%로 그 뒤를 따랐다. 
 
금호석유, NHN,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SK하이닉스, 한화솔루션, GS리테일은 적중 애널리스트 제로가 5회였다. 

11개사가 추천한 금호석유의 경우 키움증권 이동욱 애널리스트가 목표가(46만원) 대비 종가(18만1500원) 오차율 -60.54%로 꼴찌였고, 하나금융투자 윤재성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7.79%로 그 뒤를 따랐다. 

14개사가 추천한 CJ제일제당은 삼성증권 조상훈 애널리스트가 목표가(62만원) 대비 종가(42만6000원) 오차율 -31.29%로, 키움증권 박상준·이베스트투자증권 심지현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30.16%로 최하위권이었다. 

10개사가 추천한 하이트진로의 경우 키움증권 박상준 애널리스트가 목표가(5만5000원) 대비 종가(3만350원) 오차율 -44.82%로 꼴찌였고, 삼성증권 조상훈·NH투자증권 조미진·대신증권 한유정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39.30%로 그 뒤였다.

17개사가 추천한 SK하이닉스는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9만원) 대비 종가(10만2500원) 오차율 -46.05%로, 하나금융투자 김경민·IBK투자증권 김운호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41.43%로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9개사 추천한 한화솔루션은 신한금융투자 이진명 애널리스트가 목표가(7만원) 대비 종가(3만6050원) 오차율 -48.50%로, DB금융투자 한승재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47.75%로 꼴찌그룹이었다.

9개 증권사가 추천한 GS리테일의 경우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애널리스트가 목표가(6만원) 대비 종가(3만1900원) 오차율 -46.83%로 꼴찌였고, 신영증권 서정연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38.65%로 그 뒤였다. 

그밖에 적중 애널리스트 제로 4회는 현대제철과 팬오션, 현대차, 웹젠, 이노션, 엔씨소프트, 키움증권이었고, 3회는 SK머티리얼즈과 DL, 포스코케미칼, LG화학, 에스엠, 효성화학, LG생활건강, 천보, 스튜디오드래곤,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케미칼, 기아, 컴투스, SK이노베이션,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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