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빗나간 증권 리포트> ② 다수추천 종목 목표가 정확도 7.7%
<타깃 빗나간 증권 리포트> ② 다수추천 종목 목표가 정확도 7.7%
  • 신진호 기자
  • 승인 2021.09.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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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세아스틸·웹젠·컴투스 등 63종목 RMSE '참고 가치 없음'

올해 2월 증권사들이 다수 추천한 종목을 6개월후 종가와 비교한 결과 정확도(RMSE)는 7.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살을 100발 쐈지만 92개 이상이 과녁을 벗어난 셈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높게 잡았지만 휴가철인 8월 주가가 하락하면서 ‘참극’이 빚어졌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6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테이터연구소의 ‘2021년 2월 증권사 다수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2개 증권사의 78종목 가운데 목표가를 적중한 종목(RMSE 10이하)은 6개(7.7%)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철강과 조선, 해운, 석유화학 등 경기 회복 민감 종목의 예측이 계속 빗나가고 있는데다, 올해 2월 들어 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종목 목표가를 올려 잡기 시작한 탓이다. 그러나 6개월 후인 8월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2월에 발표한 목표가 대부분이 크게 빗나가면서 적중 애널리스트가 없는 종목이 속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78종목 가운데 HMM의 RMSE는 97.13으로 가장 높았는데, 화물선적이 비약적으로 늘면서 목표가를 맞춘 애널리스트들이 전문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목표가(1만6500원) 대비 종가(3만8200원, 8월20일) 오차율 131.52%로 6명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고, 그중 가장 나은 KTB투자증권 이한준·대신증권 양지환 애널리스트도 오차율이 59.17%에 달했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종목 추천수로 보면 20회 이상 추천을 받은 종목은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2종목이였고, 19~15회는 KB금융과 SK텔레콤 등 11개, 14~10회 추천 종목은 LG전자와 CJ제일제당 등 34개, 9~5회 종목은 한화솔루션, GS리테일 등 31개였다. 
 
증권사 다수 추천 종목 78종목 가운데 RMSE가 0~10으로 목표가가 적중한 종목은 KT(4.77)와 JB금융지주(5.64), BNK금융지주(5.91), DGB금융지주(8.92), 기업은행(9.54), SKC(9.72) 등 6개였다. 

목표가 ‘대체로 근접’ 평가(RMSE 10.1~20)를 받은 종목은 19개(24.4%)였다. DB손해보험(10.06), 고려아연(10.17), SK텔레콤(10.49), 하이브(11.80), KB금융(13.07), 삼성화재(13.53), NAVER(13.29), 애경산업(13.55), 신한지주(14.41), 호텔신라(14.66), BGF리테일(14.86), 현대건설기계(14.87), 삼성중공업(15.93), 삼성증권(16.09), 한국조선해양(16.70), LIG넥스원(16.98), 우리금융지주(18.27), 현대미포조선(18.41), 풍산(19.46) 등이 정확도가 떨어졌다.  

목표가 '참고할 가치 없음' 평가를 받은 종목(RMSE 20.1 이상)은 63개(67.9%)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한국타이어앤태크놀로지(20.52), 롯데칠성(20.53), 현대해상(20.88), 한국금융지주(21.09), 팬오션(21.61), 넷마블(22.47), 삼성카드(22.49), 현대백화점(23.56), 제이콘텐트리(23.73), CJ대한통운(23.95), LG유플러스(24.26), 현대위아(25.56), CJ제일제당(25.69), CJ ENM(26.12), HDC현대산업개발(26.25), 한샘(26.87), 이노션(26.97), 이마트(27.51), KT&G(27.71), LG이노텍(28.62), 카카오(28.76), 삼성생명(29.10), 한미약품(29.17), 롯데쇼핑(29.70), 한국콜마(29.80), 기아(29.99), LG전자(30.50), 오리온(30.73), 에스에프에이(30.82), 삼성전자(31.24), 에코프로비엠(31.37), SK이노베이션(32.02), LS(32.12), NHN(32.16), 미래에셋증권(32.38), 스튜디오드래곤(32.78), 현대차(35.41), GS리테일(35.71), 엔씨소프트(35.98), 하이트진로(36.59), 더블유게임즈(37.13), SK하이닉스(37.56), 롯데케미칼(38.27), 롯데하이마트(39.56), 키움증권(40.40), 한화솔루션(45.16), 종근당(45.71), 금호석유(46.27), 효성티앤씨(48.53), 컴투스(51.91), 웹젠(55.06), 세아베스틸(61.15), HMM(97.13) 등이 타깃을 크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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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척 2021-09-06 12:59:42
하긴. 목표가를 낮게잡아야 공매칠 명분이라도 있겠지.
국정감사 시즌에 공매 관련된 것들 전부 잡아주세요.

이규운 2021-09-06 12:49:23
엄병아 꼴찌해서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