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희 신임 소공연 회장 “소공연 위상 찾겠다”

지난해 7월부터 이어져온 지도부 공백 마무리
2021-08-31 15:55:55
소상공인연합회 4대 회장에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오세희 회장이 당선됐다. 사진 좌로부터 문쾌출 선관위원장, 오세희 회장, 배동욱 전임회장. 사진=김흥수 기자
오세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회장(가운데)이 31일 신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에 당선된 뒤 문쾌출 선관위원장(오른쪽)과 배동욱 전임 회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흥수 기자

신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에 오세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장이 당선됐다.

오 신임 회장은 31일 진행된 회장선거에서 권혁환 후보를 8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오 신임 회장은 ▲업종별 맞춤 협업화 사업·소상공인 비대면 판매촉진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 활성화 ▲소상공인 상권 데이터베이스(DB) 등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구축 ▲소상공인 정책 제작소 설립 등을 통해 ‘소상공인 혁신·상생·통합의 생태계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워 소공연 회원들의 표심을 얻었다.

새 회장을 맞으면서 소공연은 지난해 6월 '술판 워크숍 사태'로 인한 지도부 공백사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소공연은 지난해 6월 술판 워크숍 사태 이후 배 회장 퇴임을 촉구하는 비상대책위원회와 사무직노조가 구성되며 지난해 9월 배 회장을 탄핵했다.

이후 비대위와 배 전임 회장의 소송전이 이어지며 갈등이 장기화됐고, 비대위 주도로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회장선거를 시도했으나 내부갈등과 법원판단 등으로 제동이 걸린 바 있다.

오 신임 회장은 수빈아카데미 대표이사와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장을 맡고 있으며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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