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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빗나간 증권 리포트> ➂ LG전자·유플러스·KT&G는 애널리스트의 ‘무덤’
<타깃 빗나간 증권 리포트> ➂ LG전자·유플러스·KT&G는 애널리스트의 ‘무덤’
  • 신진호 기자
  • 승인 2021.06.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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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5차례 적중 애널리스트 한명도 없어
현대제철·금호석유 등 11종목도 오차율 높아
종목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주가 전망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빅터뉴스 부설 빅터연구소 조사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3회 이상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명도 없는 종목이 14개에 달했다. 사진은 고층빌딩이 줄줄이 들어선 여의도 증권가 모습.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 3회 이상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명도 없는 종목이 14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LG전자와 LG유플러스, KT&G는 5차례에 걸쳐 적중 애널리스트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해 애널리스트들의 무덤이 됐다. 

7일 빅터뉴스 부설 빅터연구소의 ‘2020년 11월 증권사 다수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5종목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3개 증권사의 94개 리포트 가운데 LG전자와 KT&G 등 33개 종목(35.10%)은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20개 증권사가 추천한 LG전자와 16개사가 추천한 KT&G는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명도 없었다. 키움증권의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 LG전자의 목표가를 10만원으로 제시했지만 6개월후인 지난 5월21일의 종가는 14만9500원으로 오차율이 49.50%에 달했다. 유안타증권의 이재윤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3.75%에 달했고, 20명 가운데 가장 잘 맞췄다는 하나금융지주의 김록호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19.60%로 높았다.

LG전자의 목표가는 6개월 동안 5차례 다수 추천을 받았지만 애널리스트들이 한 번도 맞추지 못했다. LG전자의 주가는 지난 1월22일 19만30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15만대에 안착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이 크게 벗어났다.

KT&G의 주가 예측도 엉터리다.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 애널리스트는 KT&G의 목표가를 13만원으로 제시했지만 종가는 8만2500원에 그쳐 오차율이 -36.54%였다. DB금융투자 차재헌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33.47%였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지난해 11월 다수 추천종목에서 빠졌지만 LG유플러스의 목표가를 맞춘 애널리스트가 5개월 연속으로 한명도 없었다. LG유플러스의 주가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1만2000~1만3000원대에 머무르면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1만6000~2만원대) 대비 오차율이 -30~40%에 달했다.

현대제철과 금호석유, NHN, CJ제일제당의 목표가를 맞춘 애널리스트도 4개월간 한명도 없었다. KB증권 홍성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 현대제철 목표가를 3만6000원으로 제시했지만 6개월후 종가는 5만3500원으로 오차율이 48.79%였다.

금호석유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모든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를 맞추지 못했다. 11월에 들어 13개 증권사가 금호석유를 추천했지만 키움증권 이동욱 애널리스트만이 목표가(21만원) 대비 종가(22만원) 오차율 5.71%로 겨우 체면을 세워다. 13명 가운데 유안타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3만원) 대비 오차율 70.77%로 꼴찌였다. 

NHN은 7월과 8월, 10월 11월에 적중 애널리스트가 없었다. 메리츠증권 김동희·한화투자증권 김소혜·흥국증권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 NHN의 목표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지만 종가는 7만1200원 그쳐 오차율 -35.27%로 꼴찌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8월부터 연속 4개월간 적중 애널리스트가 없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은 18개 증권사가 추천했지만 목표가를 맞춘 애널리스트는 한명도 없었다. 그 가운데 하나금융투자 심은주·삼성증권 조상훈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 목표가(62만원) 대비 종가(44만원) 오차율 -29.03%로 공동으로 최하위였다.

11월에 SK하이닉스가 다수 추천주에서 빠졌지만 이를 포함해 SK머티리얼즈와, DL, 카카오, 하이트진로, 포스코케미칼, 오리온의 적중 애널리스트가 6개월 동안 3차례나 없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삼성증권 이종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 SK머티리얼즈 목표가(27만원) 대비 종가(33만2400원) 오차율 23.11%로,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세련 애널리스트는 DL 목표가(14만원) 대비 종가(8만3600원) 오차율 -40.29%로, 유안타증권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카카오 목표가(8만2000원) 대비 종가(11만7000원) 오차율 42.68%로, 대신증권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하이트진로 목표가(6만원) 대비 종가(3만6100원) 오차율 -39.83%로, 메리츠증권 주민우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케미칼 목표가(6만3000원) 대비 종가(14마7500원) 오차율 134.13%로 각각 최하위였다. 

또한 한국투자증권 이정은·신한금융투자 박희진·IBK투자증권 김태현·신영증권 김정섭·키움증권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오리온 목표가(17만5000원) 대비 종가(11만8000원) 오차율 -32.57%로 공동으로 꼴찌였다. 

그밖에 지난해 11월 다수 추천중 가운데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명도 없는 종목은 이마트와 현대미포조선, 현대위아, 대우건설, 현대건설, 제이콘텐트리, 천보, 효성화학, 종근당, 실리콘웍스, 유한양행, LG생활건강, 웹젠, 동원F&B, 에코마케팅, LG상사, HMM,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콜마비앤에이치, 이노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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