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쿠팡 성토의 장 열린다
국회서 쿠팡 성토의 장 열린다
  • 김흥수 기자
  • 승인 2021.05.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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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교 의원, 26일 쿠팡 아이템위너 피해 좌담회 개최
26일 '판매자·소비자 기만하고 쿠팡은 웃는 아이템위너 피해좌담회'를 개최하는 정의당 배진교 의원. 사진=배진교의원실
26일 '판매자·소비자 기만하고 쿠팡은 웃는 아이템위너 피해좌담회'를 개최하는 정의당 배진교 의원. 사진=배진교의원실

‘판매자들의 무덤’이란 비난을 받고 있는 쿠팡의 아이템위너시스템에 대한 성토의 장이 국회에서 열린다.

정의당 배진교 의원은 오는 26일 "판매자·소비자 기만하고 쿠팡은 웃는 아이템위너 피해 사례 발표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아이템위너시스템은 동일한 상품이 같은 페이지에서 가장 최저가인 판매자가 노출되도록 하는 최저가판매경쟁 시스템이다. 

아이템위너가 되면 사실상 독점적인 판매권한을 부여받는 ‘승자독식’ 시스템으로, 상품 검색 시 아이템위너만 노출되고 다른 판매자는 별도의 버튼을 눌러야만 확인된다.

또한 기존 판매자가 올린 대표 상품 이미지와 상품평 등을 공유라는 이름으로 모두 가져가기 때문에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아이템위너의 대표상품 이미지와 상품평은 소비자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비자는 온라인 상품 구매 과정에서 상품이미지와 상품평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아이템위너의 상품페이지에 나타나는 상품이미지와 상품평 등은 해당 판매자가 직접 올린 것이 아닌 다른 판매자들이 올린 것도 포함하고 있어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할 수 있다. 

쿠팡 측은 가격 이외에도 배송, 고객 응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우선 노출되도록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참여연대가 확인한 사례들에서는 가격이 가장 절대적인 조건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배 의원은 "아이템위너는 공정경쟁이 아니라 사실상 판매자 간 출혈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며 "이번 좌담회에서 구체적인 피해사례를 통해 아이템위너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짚어보고 쿠팡의 자발적 개선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속한 심사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의 입법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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