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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빗나간 증시 리포트] ④ 현대제철 목표가 오차율 97%
[타깃 빗나간 증시 리포트] ④ 현대제철 목표가 오차율 97%
  • 신진호 기자
  • 승인 2021.04.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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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제철·석유화학 강세로 목표가 빗나가
식품·회장품 등 내수주 목표가 지나치게 높아 타깃 벗어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철과 석유화학 등 전통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가 오차율이 크게 벗어났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크게 올랐던 식품주와 화장품 등 내수주들도 가격이 하락하면서 타깃을 크게 벗어나 애널리스트들의 신뢰도가 떨어졌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8일 빅터뉴스 부설 빅터연구소의 ‘2020년 9월 증권사 다수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3개 증권사의 48개 종목 가운데 현대제철과 금호석유 등 18개 종목(37.5%)은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애널리스트들의 추천 종목 목표가가 대폭 빗나간 것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제철과 석유화학 등 전통주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진투자증권 박민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9월 현대제철 목표가를 2만2000원으로 제시했지만 6개월 후인 3월19일 종가는 4만3400원에 마쳐 오차율이 97.27%나 됐다. 5명의 애널리스트가 현대제철을 추천했지만 모두 목표가를 벗어났다. 그나마 케이프투자증권 김미송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만8000원) 대비 오차율 14.21%로 선전했다.

금호석유는 작은아버지인 박찬구 회장과 조카인 박철완 상무의 ‘숙질의 경영권 분쟁’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7개 증권사 모두 목표가 오차율이 컸다. SK증권 손지우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2만원) 대비 종가(23만3500원) 오차율 94.58%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안나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81.01%로, 키움증권 이동욱 애널리스트가 70.44%로 따랐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롯데케미칼도 목표가 오차율이 컸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애널리스트가 목표가(24만원) 대비 종가(31만1000원) 오차율 29.58%, SK증권 손지우·신한금융투자 이진명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24.40%를 기록했다.

5개 증권사가 추천한 S-Oil도 모두 목표가를 벗어났다. 신영증권 이지연 애널리스트가 목표가(6만원) 대비 종가(7만9200원) 오차율 32%였고, 그나마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11.55%로 선방했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CJ제일제당과 오리온, LG생활건강 등 내수주돌의 목표가도 벗어났다. 8개 증권사가 추천한 CJ제일제당의 경우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애널리스트가 목표가(62만원) 대비 종가(42만1000원) 오차율 -32.10%로 꼴지였고, 그 뒤를 키움증권 박상준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30.98%로 이었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SK하이닉스와 LG전자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오차율이 컸다. 16개 증권사가 추천한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맞춘 애널리스트는 한명도 없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상상인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0만원) 대비 종가(13만3000원) 오차율 38%로 가장 크게 과녁을 벗어났다. SK증권 김영우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32.69%로, KB증권 김동원·신한금융투자 최도연·NH투자증권 도현우·키움증권 박유악 애널리스트가 31.43%로 그 뒤를 따랐다.

LG전자의 경우 미래에셋대우 박원재·삼성증권 이종욱·유진투자증권 노경탁·현대차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0만5000원) 대비 종가(15만3000원) 오차율 45.71%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조철희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44.34%, 키움증권 김지산·KB증권 김동원·SK증권 이동주·NH투자증권 고정우 애널리스트가 39.09%로 그 뒤를 이었다.

‘애플차’로 호재로 주가가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하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아차의 오차율도 컸다. 6개 증권사가 추천한 기아차의 경우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KB증권 강성진 애널리스트가 목표가(5만5000원) 대비 종가(8만7500원) 오차율이 62.04%에 달했고, SK증권 권순우·흥국증권 김귀연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59.09%로 높았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게임주의 오차율도 컸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엔씨소프트의 목표가를 맞춘 애널리스는 없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27만원) 대비 종가(93만3000원) 오차율 -26.54%로 최하위였고, 미래에셋대우 김창권 애너리스트가 오차율 -25.95%로 그 뒤를 따랐다. 

5개 증권사가 추천한 펄어비스도 오차율이 컸다. 삼성증권 오동환 애널리스트가 목표가(21만원) 대비 종가(29만5000원) 오차율 40.48%로 꼴찌였고, 신영증권 윤을정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34.09%로 그 뒤를 이었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그밖에 DL과 천보, SK텔레콤, LG유플러스, 제일기획, 와이솔의 목표가를 제대로 맞춘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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