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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빗나간 증권 리포트] ①삼성증권·유진투자증권의 믿지 못할 목표가
[타깃 빗나간 증권 리포트] ①삼성증권·유진투자증권의 믿지 못할 목표가
  • 신진호 기자
  • 승인 2021.04.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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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증권사 평균치보다 2배 정도 높아 신뢰도 상실
상상인 증권 2개월 연속 적중률 하위권에 이름 올려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의 지난해 9월 평균 목표가(RMSE)가 59를 넘어서면서 신뢰도에 치명상을 입었다. 목표가와 실제가가 얼마나 근접했는가를 측정한 RMSE는 보통 20.1을 넘어서면 ‘참고할 가치 없음’ 평가를 받는데, 다른 증권사 RMSE 평균치보다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5일 빅터뉴스 부설 빅터연구소의 ‘2020년 9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3개 증권사 932개 리포트의 현재가(지난 3월19일 종가 기준) 평균 RMSE(정확도)는 31.39로 8월(32.35)보다 약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빅터연구소가 분석 대상으로 삼은 리포트는 지난해 9월 중 1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3개 증권사 932개로, 이는 8월에 비해 736개 감소한 수치다.  

목표가와 실제가가 얼마나 근접했는가를 측정한 RMSE는 보통 ▲0~10 ‘목표가 적중’ ▲10.1~20 ‘대체로 근접’ ▲20.1 이상 ‘참고할 가치 없음’ 등 3단계로 나뉜다. 이에 따라 증권사 목표가는 지난해 6월부터 4개월 연속 ‘참고할 가치 없음’ 평가를 받았다.

8월에 이어 9월의 RMSE가 별 차이가 없는 것은 6개월 후 현재가를 나타내는 2월 셋째주 종가와 3월 셋째주 종가 사이 기간에 증시의 변화 폭이 작아 8월 제시 목표가와 9월 제시 목표가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면서 주식 시장의 횡보가 길어지고 있어 당분간 증권사 제시 목표가 RMSE는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12월28일부터 올해 1월22일 코스피는 2808.60에서 3140.63올라 변화율이 11.8%에 달했지만 1월25일부터 2월19일까지는 -1.0%, 2월22일부터 3월19일까지는 -0.9%에 그쳤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23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 RMSE가 모두 타겟을 벗어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RMSE 18.91로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메리츠증권(대표 최알렉산더희문, 20.33), 하이투자증권(대표 김경규, 21.28),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김재식, 22.70), DB금융투자(대표 고원종, 23.46)가 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3개월 연속 상위권에 랭크됐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반면 삼성증권(대표 장석훈)이 64.89로 꼴찌에 이름을 올렸고,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고경모, 59.44), 이베스트투자증권(대표 김원규, 42.07), 키움증권(대표 이현, 38.94),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37.17)이 뒤를 이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개월 연속, KB증권은 3개월 연속, 삼성증권은 2개월 연속으로 각각 하위 그룹에 올랐다.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의 RMSE가 지나치게 높은 데는 지난해 9월 아시아나항공 목표가(3500~3800원)를 지나치게 낮게 잡아 올해 3월19일 종가(1만6100원) 대비 오차율이 320% 이상이기 때문이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23개 증권사 932개 리포트 가운데 목표가와 현재가가 적중한 종목(오차율 ±10%)은 237개(25.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적중률 24.8%에 비해 다소 올라간 수치다. 오차율이 10~20% 265개 종목(28.4%), 20~30% 190개 종목(20.4%), 30% 이상 오차율을 보인 종목은 240개(25.8%)였다.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자료=빅터연구소 제공

적중률 부분에서 IBK투자증권(대표 서병기)이 37.50%로 1위에 올랐고, 메리츠증권(33.3%)과 미래에셋증권(36.4%),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33.4%), DB금융투자(33.3%)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신영증권(대표 원종석·황성엽)은 적중률 11.1%로 꼴찌였고, 유안타증권(대표 궈밍쩡, 16.0%),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17.5%),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은형, 19.4%), 상상인증권(대표 이명수, 20.0%) 순 이었다. 상상인증권은 2개월 연속으로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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