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식 불공정거래, 미공개 정보 이용이 절반

2021-03-21 15:39:54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적발한 주식 불공정거래 사건 중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건이 약 절반을 차지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020년 이상거래 심리 결과 금융위원회에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혐의사건 총 112건을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미공개 정보 이용이 51건으로 전체의 45.5%를 차지했다. 이중 상장폐지 또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가 있는 한계 기업의 결산실적 악화 관련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가 17건으로 전년(8건)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최대주주나 대표이사 등 내부자가 감사의견 거절, 적자 전환, 상장폐지 지정 사유 발생 등의 악재성 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하는 사례가 많았다. 또 코로나19와 관련해 치료제와 진단키트 개발 등 호재성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가 7건, 임상 실패 등 악재성 미공개 정보 이용 행위가 4건이었다.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은 미공개 정보 이용에 이어 시세조종 33건, 부정거래 23건, 보고의무 위반 5건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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