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투자 올해 15% 증가 예상"

이수룡 기자 2021-03-17 16:52:53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전세계 반도체 장비 투자 규모가 내년까지 최근 3년 연속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SEMI는 최근 '팹 전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 팹 장비 투자금액이 지난해 16% 성장했고, 올해 15.5%, 내년 1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600억 달러(약 67조8000억원)를 웃돌았던 글로벌 반도체 장비 투자액은 매년 100억 달러(약 11조3000억원) 규모로 증가해 내년에는 800억 달러(약 90조5000억원)를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이후 통신과 온라인 서비스, 헬스케어 등 분야에 사용되는 전자기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라는 것이 SEMI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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