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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특별법 통과에 누리꾼들 "세금먹는 하마될라"
가덕도특별법 통과에 누리꾼들 "세금먹는 하마될라"
  • 이수룡 기자
  • 승인 2021.03.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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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N] '선거용' 논란속 댓글여론은 ‘좋아요’ 20.70%, ‘화나요’ 77.48%
지난달 26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부산 상공인과 시민단체 대표 등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장면을 보고 환호하고 있다.
부산 상공인과 시민단체 대표 등이 지난달 26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장면을 보고 환호하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신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동북아 물류 허브 육성의 최적의 입지가 결정됐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에선 선거용 아니냐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관련 네이버 뉴스의 댓글과 표정을 집계한 결과 평균 ‘좋아요’가 20.70%, ‘화나요’가 77.48%로 집계됐다.

가덕도신공항특별법 국회 의원 찬성 181명, 반대 33명

지난 26일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 229인 찬성 181인 반대 33인 기권 15인으로 가결됐다. 

특별법은 필요 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면제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환경영향평가는 면제하지 않고 실시하도록 했다. 또 공항 건설을 위한 물품이나 용역 계약을 맺을 때 현지 업체를 우대하고, 국토부에 신공항 건립 추진단을 두는 내용도 담겼다. 특별법은 또 국토부 장관이 실시계획을 수립하거나 승인하려 할 때 각종 규제 관련 내용이 있으면 미리 관련 기관장과 협의하도록 하고, 협의 요청을 받은 기관장은 20일 이내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특별법 통과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의사를 밝히고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낙연 대표가 내달 3일쯤 출범할 '가덕도 신공항 추진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당대표가 당내 특위를 직접 이끄는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야당에선 오는 4월 부산시장 보선을 앞두고 대형 국책사업을 선거에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일각에선 특별법 제정에도 타당성 검증을 위한 여러 절차를 넘기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국토부는 가덕도 신공항 관련 검토 보고서에서 진해비행장 공역 중첩 등의 이유로 위험성이 증가하고, 가덕도 신공항을 기존 김해공항과 동시에 운영할 경우 돗대산 추락 위험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국민 여론은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월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경제성 평가를 면제하는 특별법이 통과됐다. 잘된 일인가 아니면 잘못된 일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3.6%가 '잘못된 일'이라고 응답했다. '잘된 일'이라는 응답은 33.9%에 그쳤다.


'가덕도신공항특별법 통과' 관련 이슈어 클라우드

댓글여론은 부정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관련기사는 네이버 인링크 기준으로 222개가 올라왔고 댓글은 6957개가 달렸다. 이중 댓글많은 기사 3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좋아요’·‘화나요’ 등 표정을 추출해 집계한 결과 평균 ‘좋아요’가 20.70%, ‘화나요’가 77.48%로 집계됐다.

댓글많은 기사 3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된 이슈인 ‘국민 절반 반대'로 댓글 1623개가 달렸고 감성은 ‘좋아요' 57.93%, '화나요' 40.93%로 여론이 양분됐다. '민주당 지지율 상승' 이슈는 1243개의 댓글이 달리고 '화나요'가 95.15%로 집계됐다. '가덕도특별법 통과' 이슈에는 984개의 댓글과 '좋아요' 10.25%, '화나요' 88.13%가 달렸다. ‘대통령 신공항’, ‘이낙연 특별법’ 이슈도 ‘화나요’가 90%대 이상을 기록했다.

'가덕도신공항특별법 통과' 관련 이슈어 클라우드
'가덕도신공항특별법 통과' 관련 이슈어 클라우드

조사기간중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의 2021년 3월 1일자 <국민 53.6% “가덕도특별법 잘못”… PK도 54%가 부정적> 기사로 댓글 959개가 달리고 감성은 ‘좋아요’ 96%, '화나요' 2.9%로 집계됐다.

  • 성추행 사건으로 보궐선거 하게 되었는데, 반성은 안하고 또 돈 뿌리고(공감 22)
  • 이명박, 박권혜 정권 때 그 많던 환경단체나 시민단체들 다 어디 갔나?(공감 20)
  • 국민들 수준을 뭘로보고..표몰이를 하나(공감 17)
  • 부산 살지만...가덕도 신공항 세금먹는 하마 될 것 뻔한데(공감 16)
  • 이미 부적합으로 검증결과가 나온 곳에 특별법을 제정해서 짓겠다는 건 정상이 아냐(공감 16)
  • 환경단체는 요즘 조용하네..깊은 바다 메꾸어야 하고 섬도 깎아야하는데(공감 15)
  • 난 부산사람이지만 가덕도 신공항 계획자체가 엉터리라고 생각합니다(공감 14)
  • 표때문에 나라가 무너진다. 좁은 나라에 공항만 잔뜩 늘린다고? 세금이 줄줄 센다(공감 13)
  • 혈세 28조 이상 들어가는 국책사업을 면밀한 타당성 조사도 하지않고 선거에 이기겠다고 밀어붙이는 문재인 일당(공감 13)
  • 국민혈세 몇십조원을 가덕도 앞바다에 빠뜨려 버리는 짓(공감 13)

※ 마이닝 솔루션 : 채시보
※ 조사 기간 : 2021.2.26 ~ 2021.3.1
※ 수집 버즈 : 7179개 (네이버 기사 및 댓글)
※ 분석 : 빅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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