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알짜 분양 또 나온다

이달부터 서구 광천동, 서구 마륵동 등 알짜입지에서 신규 분양 잇따라 주목
이수룡 기자 2021-02-22 17:24:38

청약마감 및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광주광역시 분양시장이 또 한 번 달아오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설 명절을 끝낸 광주 분양시장은 이달부터 신규 분양이 연이어 이어질 예정이다. 

실제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분양된 9개 단지에 총 11만6,395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활기를 이어갔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은 ▲1분기 99.3% ▲2분기 99.4% ▲3분기 100% ▲4분기 100%를 기록하며, 완판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분양된 주요 단지는 수십, 수백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면서 인기를 누렸다.

올해 역시 첫 분양단지가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1월 청약접수를 진행한 서구 농성동의 '더 리미티드'는 평균 3.1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광주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주택가격으로 인해 청약시장으로 유입되는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올해 역시 지난해와 같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알짜 단지의 분양이 다수 예정돼 있어, 이들에 대한 관심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는 서구 광천동, 서구 마륵동 등의 주요 지역서 분양이 실시된다. 먼저 3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먼저 서구 광천동 17-1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3개동, 총 359세대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며, 아파트 전용면적 70~84㎡ 305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29㎡ 54실로 구성된다. 인근에 아시아 최대규모의 종합버스터미널인 광주 유스퀘어가 자리하고 있고, 광주선 광주역,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 죽봉대로, 무진대로, 호남고속도로 서광주 IC 등의 이용도 편리해 교통여건이 좋다. 또 바로 앞에는 광주천 산책로가 있고,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유스퀘어 문화관, CGV,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메디컬타운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도 주변에 자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같은 달 효성중공업은 서구 마륵동 서남대학교 건물 부지에 389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대림건설·DL이앤씨 컨소시엄은 남구 주월동 장미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총 542세대 규모의 '주월동 e편한세상(가칭)'의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171세대다. 

이어 4월에는 모아종합건설이 북구 중흥동 평화맨션재건축을 통해 총 199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달 남구 지석동에서 571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 6월에는 혜림건설이 동구 계림4구역 재개발을 통해 총 815세대 규모의 모아엘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7월에는 제일건설이 광산구 산월동 광주봉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총 1,265세대규모의 대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5월 어린이날 즐기는 이색 문화 체험

푸르른 봄날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와 어디 갈까 고민된다면 일상 속 숨은 문화 나들이는 어떨까. 친근한 캐릭터와의 만남부터 관객과 함께

"기가찰 노릇" vs "거짓 선동"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그 과정에서 '비선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대통령실 공식 라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