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N] 12월에도 취업자 62만8000명 '뚝'

통계청,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 발표
실업률 0.7%p 상승…고용시장 갈수록 악화
이수룡 기자 2021-01-13 09:04:23
‘2019-2020년’ 취업자-실업자 동향
‘2019-2020년’ 취업자-실업자 동향

코로나 장기화로 고용악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652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2만8000명 감소했다. 지난 1999년 2월(-65만8000명)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연간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21만8000명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취업자 수가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8만7000명) 이후 처음이다.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대비 0.7%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8.1%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했다. 지난해 전체 실업자 수는 11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4만5000명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9만1000명, 8.7%), 농림어업(5만9000명, 4.9%),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4만4000명, 2.0%) 등에서 증가,  숙박및음식점업(-31만3000명, -13.4%), 도매및소매업(-19만7000명, -5.5%), 제조업(-11만명, -2.5%) 등에서 감소했다.

이에따라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5.3%로 전년동월대비 1.8%p 하락했다. 20대, 30대, 40대, 50대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하락했다. 그중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1.3%로 전년동월대비 2.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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