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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아들 논란 등 연이은 악재속 민주당, 부정적 댓글 여론 우세
추미애 아들 논란 등 연이은 악재속 민주당, 부정적 댓글 여론 우세
  • 정연수 기자
  • 승인 2020.09.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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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리포트] 댓글 빅데이터로 본 9월 정당별 관심도
양대포털 우호 댓글 점유율 : 민주당 37.6% vs 국민의힘 57.2%

댓글여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에 대한 관심도가 타 정당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당발 논란들로 인해 네이버 댓글여론은 보수색이 더욱 강해졌고, 다음 댓글여론은 진보색이 희석되며 간격을 벌렸다.

최근 1달(2020.8.25 ~ 2020.9.24) 네이버와 다음 뉴스에서 각 정당에 관한 기사 1만605건와 그에 달린 댓글 113만3180개를 표본으로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에 우호적인 댓글(추산치)이 24만2281개로 집계되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15만9215개, 정의당 1만3305개, 국민의당 8403개, 열린민주당 67개, 기본소득당 15개, 시대전환 5개 순으로 집계됐다.

점유율로 환산하면 국민의힘에 우호적인 댓글이 과반이 넘는 57.2%를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 37.6%, 정의당 3.1%, 국민의당 2.0%, 열린민주당 0.016%, 기본소득당 0.003%, 시대전환은 0.001%를 기록했다.

‘우호적인 댓글’은 각 당 관련기사의 댓글에 누리꾼들이 표시한 긍부정 감성반응을 반영해 산출한 추산치다.

차트=8~9월 양대포털 뉴스 정당별 긍정댓글 점유율
차트=8~9월 양대포털 뉴스 정당별 긍정댓글 점유율

국민의힘은 조사기간 중 양대포털 모두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렸다. 네이버 뉴스에서는 22만2776개, 다음에서는 42만7983개가 달리며 양대포털 합산 총 65만759개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관련 이슈가 타 정당의 이슈에 비해 누리꾼들에게 좀 더 큰 관심을 집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민주당은 양대포털 모두에서 국민의힘보다 적은 댓글이 달렸다. 네이버에서는 20만388개, 다음은 20만2123개달리며 40만2511개로 집계됐다.

차트=8~9월 양대포털 정당별 댓글량 비교
차트=8~9월 양대포털 정당별 댓글량 비교


◆ 친문성향 다음(daum) 댓글여론 ‘색깔’ 옅어져

댓글량 뿐만 아니라 각 포털 뉴스의 감성반응이 전체 관심도에 큰 변수로 작용했다.

네이버 댓글여론은 보수색이 좀 더 짙어진 반면, 다음 댓글여론은 친문성향 색깔이 과거에 비해 다소 희석됐다.

네이버와 다음의 댓글여론은 정치적 성향이 대비를 이룬다. 중도·보수성향이 강한 네이버 댓글여론에서는 국민의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강하게 나타났고, 반면 진보성향 특히 친문(親文) 성향이 강한 다음 댓글여론에서는 민주당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차트=정당별 포털 댓글여론 감성반응
차트=정당별 포털 댓글여론 감성반응

네이버에서는 양당간 긍부정 격차가 좀 더 강하게 드러났다. 네이버 뉴스에서 각 정당관련 기사에 클릭된 ‘좋아요’·‘화나요’ 등의 표정을 추출해 분석한 결과 국민의힘에 대한 긍정반응이 9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61.9%, 정의당은 40.1%로 집계됐고, 민주당은 가장 낮은 3.0%로 나타났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의 격차가 88.5%p 차이로 크게 벌어졌다.

이와 대조적으로 다음 뉴스에서는 민주당에 대한 긍정반응이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에 대한 반응은 가장 적게 나타났다. 다음의 경우 기사에 대한 긍정반응으로 볼 수 있는 ‘공감’을 추출해 지수화해 비교했는데, 민주당은 긍정지수가 75.8%, 정의당 31.2%, 국민의당 14.2%, 국민의힘 9.0%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격차는 네이버에 비해 좁아진 66.8%p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기본소득당·시대정신은 표정 및 공감 표본이 적은 관계로 제외했다.


◆ 민주, 연이은 논란에 공감지수 하락

친문 성향이 강했던 다음댓글 여론의 색깔이 옅어진 데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논란이나, 구의원 성추문 논란, 남북의료교류법 논란 등 악재들이 연이어 불거진 때문으로 보여진다. 특히 다음에서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들은 모두 이러한 논란들과 관련된 기사들이었다.

예로 조사기간 중 다음 뉴스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기사는 지난달 31일자 중앙일보의 <"유사시 北에 남한 의사 파견한다" 발칵 뒤집은 민주당 법안> 기사로 2만1185개의 댓글이 달렸다.

기사는 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발의한 ‘남북 보건의료의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내용으로 북한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양측이 공동대응을 하고 인력·장비 등 긴급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발의될 당시 의대정원확대 논란으로 인해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었는데 기사는 논란에 기름을 붙는 역할을 했다.

이 기사는 공감지수가 11.0%에 불과했고, 댓글게시판은 정부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 와..저래서 인력을 공공재로 만든다는 법안을 낸거구나. 여차하면 군인이든 의사든 기술자든 북한으로 보내겠네. (중략)  (찬성 10,308)
  • 의료 사각지대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북에 의사 보내려고 의대정원 늘린다고 한거였군ᆢ  (찬성 9,528)
  • 그럴라고 의사 늘리는거구나? 아나 빨갱이들  (찬성 7,662)

다음 뉴스에서 12일자 세계일보 <민주당 성추문 또 터졌다.. 국민의힘 "이쯤 되면 구조적으로 심각"> 기사도 7655개의 댓글이 달리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 기사 역시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인 평판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기사는 지난해 서울시 구의원이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내용이었다. 댓글게시판에는 민주당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 또 더불어추행당..... 성도착증 환자들만 선발했나 ㅋㅋㅋ  (찬성 3,700)
  •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날정도의 정신이면 사퇴해라  (찬성 2,499)
  • 의석수도 많은데 매춘 합법화해라  (찬성 1,661)


◆ 네이버 댓글여론, 秋아들 이슈에 특히 민감한 반응

네이버 댓글여론은 보수색이 더욱 짙어졌다. 추 장관 아들 논란과 관련한 이슈가 커지며 부정적인 여론이 강해진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이 이슈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통합당 관련기사 중 추 장관 아들 이슈에 대해서는 ‘화나요’가 평균 91.3%로 집계되며 매우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경제의 < [속보] "추미애 보좌관이 부대에 전화"…통합당, 증언 녹취록 공개> 기사는 24만2천여회 조회됐고 댓글은 3593개 달렸다. 표정은 1만1541개 달렸는데, ‘화나요’가 1만1192개로 97.0%를 차지했다. 댓글게시판은 악화된 여론이 여과없이 반영됐다.

  • 검찰개혁이니 그런거보다 민주당 해체하는게 먼저인 듯 (중략)  (공감 2,285)
  • 검찰에 증언을 했는데 검찰은 증언받은적없다ㅋㅋㅋㅋ 근데 담당검사는 사표던지고 나감ㅋㅋㅋㅋ 근데 거기 들어간검사는? 이게 국정농단 아니면 머가 국정농단이냐?  (공감 1,121)
  • 아들 병역특혜 감싼다고 검사들을 줄줄이 물갈이하고 검찰개혁을 외쳤구나. (중략) 추미애 말은 이제 아무 힘도 믿음도 없다. 물러나라!  (공감 815)

한편 여권 인사들의 일부 발언이 보수층의 화를 부추겼다. 예로 조선일보의 8월 27일자 <與 "의사파업은 악성바이러스" "이 모든것 통합당 때문"> 기사는 ‘화나요’가 98.7%에 달했는데, 누리꾼들의 시선은 싸늘했다.

  • 제가 이상한건가요? 시위한게 민주당국의원의 부동산법 때문에 한거고 의사분들이 파업하는거도 민주당 국회의원의 의사학교랑 이런거 늘린다고 의사협회랑 협의없이 할거다 공포해서 된걸로 알고있는데 왜 통합당 잘못이 되는건가요?  (공감 24)
  • 이거 다 정치인들의 농간입니다. 공공병원 짓겠다는 것도 아니고 15년후에 의사나오는 문제랑, 한약 보험화가 도대체 뭐가 급하다고 코로나시점에 밀어부치는 걸까요?? (중략)  (공감 20)
  • 이젠 정상인 사람을 민주당에서 찾기가 어려워졌네요!  (공감 18)
  • 이젠 의사 마저도 바이러스라고 하네.ㅋㅋ 지들과 뜻이 조금이라도 안 맞으면 모든 국민 다 적폐 만들 기세  (공감 16)

 

※ 마이닝 솔루션 : 채시보
※ 조사 기간 : 2020.8.25 ~ 2020.9.24
※ 수집 버즈 : 1,143785건 (네이버·다음 기사 및 댓글)
※ 분석 : 빅버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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