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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윤석열, 누리꾼 관심도 박빙... 이낙연 기사당 평균 댓글 가장 낮아 ①
이재명과 윤석열, 누리꾼 관심도 박빙... 이낙연 기사당 평균 댓글 가장 낮아 ①
  • 정연수 기자
  • 승인 2020.07.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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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리포트] 빅데이터로 본 대선주자 관심도
빅데이터 종합지수 : 이재명 > 윤석열 > 이낙연 > 안철수 > 홍준표 > 오세훈...
‘이낙연’ 이슈에 누리꾼들 반응 가장 적어... 기사당 평균 댓글 9명 중 가장 낮은 50.8개
사진=(왼쪽부터) 유승민, 오세훈, 안철수, 이낙연, 이재명, 윤성열, 홍준표, 원희룡, 심상정(빅터뉴스 DB)
사진=(왼쪽부터) 유승민, 오세훈, 안철수, 이낙연, 이재명, 윤성열, 홍준표, 원희룡, 심상정(빅터뉴스 DB)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지사, 현직 검찰총장 윤석열이 3강 구도를 이어갔다.

지난 17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7월 3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의원이 23.3%로 1위에 올랐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18.7%로 2위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14.3%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은 1위를 유지했으나 4월 선호도 조사에서 40.2% 고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고, 반면 이재명 지사는 4월 14.4%에서 완만하게 증가하며 3개월간 4.3%p 증가했다. 윤석열 총장은 지난달부터 조사 대상에 포함됐으나 10.1%를 기록하며 단숨에 3위에 랭크됐고, 한 달 만에 4.2%p를 추가한 14.3%를 기록하고 있다.


◇ ‘이재명’ 검색량 ‘이낙연’·‘윤석열’보다 3배 높아

온라인상의 대선주자들과 관련된 빅데이터 지표를 분석한 결과는 여론조사와는 다소 상이한 결과가 나타났다.

최근 한달(2020.6.23 ~ 7.23) 각 주자에 대한 네이버 검색량과 기사량과 댓글량, 기사에 대한 공감 등을 종합해 온라인상의 관심도를 산출한 결과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총장이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에 대한 종합관심도는 32.4%, ▲윤 총장에 대한 종합관심도는 30.9%로 집계됐다. 일반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1위를 유지했던 ▲이낙연 의원은 13.3%로 3위, ▲4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로 7.4%, ▲5위 무소속 홍준표 의원 5.8%, ▲6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 4.4%, ▲7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8%, ▲8위 원희룡 제주지사 2.5%, ▲9위 유승민 전 의원 0.5% 순으로 집계됐다.

차트=대선주자별 빅데이터 종합 관심도
차트=대선주자별 빅데이터 종합 관심도

조사기간 중 이재명 지사는 누리꾼들의 관심을 가늠해볼 수 있는 네이버 검색량에서 타 주자들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44.5%를 기록했고, 관련 기사수도 가장 많은 3507건(26.8%)을 기록하며 종합 지수가 상승했다. 

이 지사는 조사기간 중 두 차례 검색량이 급증했는데, 16일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의 판결이 내려지며 가장 높은 검색지수인 100을 기록했다. 또 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가 있던 8일에도 검색량이 급증했는데, 이 자리에서 이 지사가 제안한 복수의 부동산 관련 정책들이 기사화 되며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여진다.

차트=대선주자별 네이버 검색량 추이
차트=대선주자별 네이버 검색량 추이

한 달간 누적기준으로 검색량을 지수화하면 이재명 지사가 절대값인 100을 기록했고, ▲윤석열 총장 31.1, ▲이낙연 의원이 30.7로 2위권을 형성했다. 검색지수는 가장 높은 검색량을 100으로 놓고 상대적인 검색량을 지수화한 수치로, 조사기간 중 이 지사 검색량이 100회라면 윤 총장 검색량은 31.1회, 이 의원 검색량은 30.7회라는 의미다.

이어 ▲홍준표 의원 검색지수는 21.2, ▲안철수 의원 19.4, ▲오세훈 전 시장이 14.1로 뒤를 이었고, ▲원희룡 지사는 3.3, ▲유승민 전 의원 2.9, ▲심상정 대표는 1.9로 후발그룹을 형성했다.

윤석열 총장은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 검색량이 증가했는데, 추미애 법무부장관과의 갈등이 격화되던 시기다. 윤 총장 검색량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수용한 9일 가장 높았다.

이낙연 의원의 검색량은 박원순 전 시장 유고가 있던 10일 가장 높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7일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박원순 시장 유고가 있던 10일 모든 대선 잠룡들의 검색량이 급증했는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염두하고 주식 투자자들이 각 주자별 테마주를 검색하면서 검색량이 증가한 때문으로 보여진다.

차트=대선주자별 네이버 검색지수 비교(월간 누적)
차트=대선주자별 네이버 검색지수 비교(월간 누적)

 

◇ 빅3 모두 기사건수 3천 넘겨... 전체 댓글의 절반이 ‘윤석열’ 이슈에 집중

이슈 메이킹에 있어서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뉴스기사를 분석한 결과 이재명 지사, 이낙연 의원, 윤석열 총장이 모두 3천건이 넘는 기사량을 기록하며 빅3를 과시했다.

네이버 인링크 기준으로 ▲이 지사는 대법원 판결 이슈와 관련해 대량으로 기사가 쏟아지며 조사기간 중 총 3507(점유율 23.3%)건의 기사가 올라왔고, ▲이 의원은 ‘출산’ 발언 논란과 전대 출마 선언 등의 이슈로 인해 3071건(23.5%), ▲윤 총장은 추 장관과의 갈등으로 인해 3047건(23.3%)의 기사가 올라왔다.

이어 ▲안철수 대표는 999건(7.6%), ▲심상정 대표 815건(6.2%), ▲오세훈 전 시장 590건(4.5%), ▲원희룡 지사 548건(4.2%), ▲홍준표 의원494건(3.8%), ▲유승민 전 의원 22건(0.2%) 순으로 집계됐다.

차트=대선주자별 네이버 뉴스 기사량
차트=대선주자별 네이버 뉴스 기사량

각 주자별 뉴스기사에 달린 댓글량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뉴스기사 퀀트분석을 통해 언론의 주목도를 가늠할 수 있다면 댓글 퀀트분석을 통해 대중의 반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주자는 ▲윤석열 총장으로 조사기간 중 양대포털 합산 91만5981개의 댓글이 달렸다. 전체 주자 9명에 대한 댓글이 총 179만2938개 발생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인 51.1%가 윤 총장 관련 기사에 달린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40만2874개(22.5%), ▲이낙연 의원 15만6053개(8.7%), ▲안철수 대표 12만7963개(7.1%)로 이상 주자들의 댓글이 10만개를 넘겼다. 이어 ▲홍준표 의원은 5만6208개(3.1%), ▲심상정 대표 5만2978개(3.0%), ▲오세훈 전 시장 4만2183개(2.4%), ▲원희룡 지사 3만6041개(2.0%), ▲유승민 전 의원 2657개(0.1%) 순으로 집계됐다. 

차트=대선주자별 포털 뉴스 댓글량 및 긍정댓글 점유율
차트=대선주자별 포털 뉴스 댓글량 및 긍정댓글 점유율

각 댓글의 볼륨에 기사에 대한 긍정반응(또는 공감) 비율을 적용해 긍정댓글의 볼륨을 추산한 결과 ▲윤석열 총장의 긍정댓글은 약 43만7천여개로 산출됐고, 점유율은 더욱 높아진 55.7%를 기록했다. 긍정 댓글은 해당 주자에 대한 누리꾼들의 긍정적인 목소리의 볼륨을 정량화한 것이다.

이어 ▲이재명 지사는 20만3천여개(25.9%), ▲안철수 대표 4만6천여개(5.9%), ▲홍준표 의원 3만3천여개로 집계됐다.

▲이낙연 의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긍정반응으로 인해 긍정댓글은 2만1천여개로 점유율은 2.7%로 급감했다. 출산 발언 논란 등 일부 이슈에서 부정감성반응이 높게 나타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오세훈 전 시장은 긍정댓글이 약 1만8천개(2.3%), ▲원희룡 지사 1만5천여개(1.9%), ▲심상정 대표 1만여개(1.3%), ▲유승민 전 의원 543개(0.1%) 순으로 집계됐다. 


◇ 평균 댓글 : 윤석열 300.6개, 이재명 114.9개, 이낙연 50.8개

유승민 전 의원이나 오세훈 전 시장처럼 주로 전직 타이틀을 달고 있는 주자의 경우 현직에 비해 기사량이 적은 탓에 댓글도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이런 편향성을 배제하기 위해 주자별로 기사당 평균 댓글을 살펴보았다. 평균 댓글을 통해 해당 주자와 관련된 이슈에 누리꾼들이 반응하는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기사당 평균 댓글에서도 ▲윤석열 총장이 가장 많은 300.6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평균 댓글수에서는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128.1개, 120.8개를 기록하며 순위가 상승했다. ▲이재명 지사는 114.9개, ▲홍준표 의원 113.8개, ▲오세훈 전 시장은 71.5개, ▲원희룡 지사 65.8개, ▲심상정 대표 65.0개로 산출됐다.

특이한 점은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낙연 의원의 경우 평균 댓글이 50.8개로 9명의 주자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에게 이슈의 소구력이 낮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차트=기사당 평균 댓글 비교
차트=기사당 평균 댓글 비교

 

※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7일 전국의 만18세 이상 성인 2만4836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응답률 4.0%)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다음 기사에 계속)

※ 마이닝 솔루션 : 펄스케이, 채시보
※ 조사 기간 : 2020.6.23 ~ 2020.7.23
※ 수집 버즈 : 1,806,258건 (네이버·다음 뉴스 및 댓글)
※ 분석 : 빅버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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