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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국민라면 신라면, 라면시장 매출액 점유율 16%
부동의 국민라면 신라면, 라면시장 매출액 점유율 16%
  • 정연수 기자
  • 승인 2020.07.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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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별 매출 순위 : 신라면 > 진라면 > 짜파게티 > 불닭볶음면 > 너구리 순
제조사별 매출 순위 : 농심 > 오뚜기 > 삼양 > 팔도 > 풀무원 순
사진=(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진라면, 신라면, 짜파게티, 팔도비빔면, 불닭볶음면, 너구리
사진=(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진라면, 신라면, 짜파게티, 팔도비빔면, 불닭볶음면, 너구리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은 라면은 신라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데이트된 식품산업통계정보의 소매점 라면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2019년 한 해 동안 ▲농심의 신라면은 총 332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라면시장 전체 매출액은 총 2조830.1억 규모였는데, 신라면의 점유율은 16.0%에 달하는 비중이었다.

▲오뚜기의 진라면은 1944.2억원으로 전체에서 9.3%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농심의 짜파게티로 1822.4억원(8.7%)을 기록하며 진라면의 뒤를 바짝 쫓았다. ▲4위는 삼양의 불닭볶음면으로 1024.1억원(4.9%)을 기록했고, ▲5위 농심 너구리 938.4억원(4.51%), ▲6위 안성탕면 936.9억원(4.50%), ▲7위 농심 육개장 927.3억원(4.45%), ▲8위 팔도비빔면 736.5억원(3.54%), ▲9위 삼양라면 736.1억원(3.53%), ▲10위 팔도왕뚜껑 606.1억원(2.9%)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 라면의 경우 분기별 매출액이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팔도비빔면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분기별로 큰 변동폭을 보였다. 2019년 2분기에는 267.1억을 기록하며 4위를 기록한 반면 4분기에는 89.9억으로 감소하며 14위로 하락갔다.

오뚜기의 쇠고기미역국라면은 출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쇠고기미역국라면은 2018년 10월 출시했는데, 2018년 4분기 161.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단숨에 10위에 올랐다. 그러나 2019년 1분기에는 137.3억원, 2분기 58.7억원, 3분기 39.9억원, 4분기 34.1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감소했다. 출시 1년만에 매출이 5분의1로 줄어든 것이다.

21종의 인기 라면 중 신라면·짜파게티·안성탕면 등 농심 브랜드가 가장 많은 10종을 차지했고, 진라면·참깨라면 등 오뚜기 브랜드는 4종, 팔도 브랜드(비빔면·왕뚜껑 등)와 삼양 브랜드(불닭볶음면·삼양라면 등)는 3종이 포진됐다.

차트=2019년 라면류 브랜드별 매출액
차트=2019년 라면류 브랜드별 매출액

제조사별로 대표 브랜드가 2종 이상씩 시장에서 자리잡아 매출을 견인했으나, 오뚜기의 경우 대표 브랜드인 진라면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진라면은 오뚜기의 라면 매출에서 65.0%를 차지한 반면 참깨라면·진짬뽕 등의 매출 비중은 10%대에 머무르며 쏠림현상을 보였다.

반면 농심은 대표 브랜드인 신라면이 매출의 37.7%를 차지했고, 짜파게티 20.7%, 안성탕면 10.6%, 너구리 10.6%, 육개장 10.5% 등 폭넓은 브랜드 라인업이 뒷받침했다. 삼양은 대표 브랜드인 붉닭볶음면이 매출의 57.0%를 차지했고, 삼양라면이 41.0%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고, 팔도는 대표 브랜드인 비빔면이 54.2%, 왕뚜껑이 44.6%로 균형을 이뤘다.


◇ 라면시장의 절반은 농심

제조사별 매출액은 ▲농심이 가장 많은 1조873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라면 시장 2조830억원에서 절반이 넘는 52.2%를 차지하는 규모였다.

▲오뚜기는 4905.2억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23.5%였다. 이어 ▲삼양은 2359.3억원(11.3%)으로 3위에, ▲팔도는 1999.6억원(9.6%)으로 4위에 랭크됐다.

차트=2019년 빙과류 제조사별 매출액
차트=2019년 라면류 제조사별 매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