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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집합금지 해제 발표에 누리꾼 조롱 쏟아져... “비말이 튀는 게 아니라 섞이는 곳”
룸살롱 집합금지 해제 발표에 누리꾼 조롱 쏟아져... “비말이 튀는 게 아니라 섞이는 곳”
  • 정연수 기자
  • 승인 2020.06.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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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N브리핑] 서울시 “춤을 안추니까 비말 전파 위험 적어”
안철수 SNS에서 “제 정신입니까” 비판하며 논란 확산
누리꾼들 조롱 쏟아져... “마스크 쓰고 브루스치고~ 마스크 쓰고 술마시냐?”
차트=서울시 룸살롱 집합금지 해제 네이버 뉴스 감성분석
차트=서울시 룸살롱 집합금지 해제 네이버 뉴스 감성분석

서울시가 15일 18시부터 룸살롱 등 유흥시설에 대해 기존 내려졌던 ‘집합금지’ 명령을 해제하고 ‘집합제한’ 명령으로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이 발표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서울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집합제한 명령은 활동도와 밀접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낮은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우선 적용하고, 클럽·콜라텍·감성주점 등 춤을 추는 무도 유흥시설은 순차 적용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9일부터 서울지역 모든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바 있다.

15일부터 16일(오전 10시 현재)까지 서울시 관련 기사는 네이버 인링크 기준으로 76건 올라왔고 댓글은 3292개 달렸는데, 이중 룸살롱 집합금지 해제 이슈와 관련된 기사는 38건으로 50.0%를 차지했고, 댓글은 2930개로 89.0%를 차지했다.

룸살롱 집합금지 해제와 관련된 전체 기사에서 ‘좋아요’·‘화나요’ 등의 표정을 추출해 분석한 결과 부정감성이 평균 89.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화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난 기사는 한국일보의 16일자 ‘[SNS눈] 서울시 룸살롱 집합금지 명령 해제, 어떻게 생각하세요?’ 기사로 135개의 표정 중 132개가 ‘화나요’로 97.8%의 비중을 차지했다. 댓글게시판에는 이번 행정명령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댓글들과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업계 로비의 승리  (공감 233)
  • 박원순씨가 시장직에서 내려모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공감 50)
  • 애들 학교등교도 일주일에한번가고있는상황에 룸사롱이 그렇게 중요한가요ㅡㅡ서울시공무원들이 룸사롱을 많이다니는건지...도대체 1도 이해할수가없음!  (공감 16)
  • 도대체 말이 안되는 짓거리들을 어떻게 이렇게 쉽게 하는지~ 부끄럽지도 않은지~ 실외 운동시설도 다 폐쇄 연기 시켜놓고~ 뭐가 우선순위가 되야 하는건지 생각 좀 하죠~ 고양이 쥐생각 해주나 지금~  (공감 8)
표='화나요' 많은 기사 TOP5
표='화나요' 많은 기사 TOP5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머니투데이의 15일자 <룸살롱 먼저 풀린 이유 보니…"침방울 덜 튄다"> 기사로 492개의 댓글이 달렸다. 이 기사의 감성반응은 ‘화나요’가 96.0%로 집계됐다. 댓글게시판에는 서울시를 조롱하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 비말이 튀는게 아니라 섞이는 곳인데. 뭔 짓인지  (공감 1,179)
  • 개콘인가 ㅋㅋㅋ 아 진짜 웃기다  (공감 634)
  • 먼 개솔? 하.. 저긴 침 튀기는게 아니라 침 섞는곳이잖아~ 그리고 춤? 필요없지~ 구애의 춤이 필요없지!...(중략)   (공감 252)
  • 아 접대받아야하니 풀어줘야 ㅡㅡ  (공감 226)
  •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엘레베이터 안에서, 하다못해 코인 노래방에 확진자 다녀 간 후에도 걸리는데 룸싸롱이 술만 마시냐? 알고도 모른척 하는건지 도데체 믿을수가 없다.  (공감 18)
  •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쓰고 노래부르고~ 마스크쓰고 브루스치고~ 마스크쓰고 술마시냐?  (공감 8)
표=댓글 많은 기사 TOP10
표=댓글 많은 기사 TOP10

이 이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SNS에서 비판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안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경향신문의 속보 링크와 함께 “제 정신입니까?”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하며 즉시 철회를 요구했다.

안 대표의 비판을 보도한 서울신문의 15일자 <안철수, 서울시 ‘유흥시설 집합금지 해제’에 “제정신인가”> 기사에는 404개의 댓글이 달렸고 ‘좋아요’ 비율이 89.8%로 집계됐다. 이 기사의 댓글게시판에는 안 대표의 비판에 동조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 안철수가 답이다.  (공감 739)
  • 지금 해제는 아닌듯..  (공감 218)
  • 하 취준생인데요 밥먹다가 기사보고 화가나네요. 행정명령으로 도서관도 폐관하는 마당에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해제한다고요? 너무 한거 아닙니까. 하 유흥시설도 열거면 도서관도 좀 열어주세요ㅠㅠ  (공감 218)
  • 안철수는 싫지만... 성매매 업소 풀어준 박시장은 더 싫다.  (공감 65)
  • 안철수가 비판 안했으면 모를뻔 했다. 언론에 안 나와서.  (공감 19)

이 이슈와 관련해 조회수가 가장 높은 기사는 뉴스1의 16일자 ‘미술관·박물관 아직 닫아놨는데 '룸살롱' 왜 열어주나?’ 기사로 3만7695회 조회됐다. 이 기사에는 338개의 댓글이 달렸고 940개의 표정이 달렸는데 이중 918개가 ‘화나요’로 97.7%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마이닝 솔루션 : 펄스케이, 채시보
※ 조사 기간 : 2020.6.15 ~ 2020.6.16
※ 수집 버즈 : 3368건 (네이버 뉴스 및 댓글)
※ 분석 : 빅버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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