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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N] 벼농사 소득률 3년만에 하락, 순수익률 3년 연속 증가
[통계N] 벼농사 소득률 3년만에 하락, 순수익률 3년 연속 증가
  • 류지호 기자
  • 승인 2020.03.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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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9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 발표
10a당 논벼 소득률은 57.9%로 전년대비 0.1%p↓
10a당 논벼 순수익률은 32.9%로 전년대비 0.5%p↑

10a당 논벼 생산비의 감소와 함께 수익률은 감소하기 시작했으나 수익성은 증가했다.

2014년 이후 산지 쌀값 하락으로 인한 토지용역비 등의 감소로 10a당 논벼 생산비가 3년 연속 감소하다 2017년부터는 산지 쌀값 상승으로 2년 연속 증가 추세였으나 2019년에는 토지용역비 및 노동시간 감소로 논벼 생산비가 감소했다.

캡처=통계청 ‘2019년 논벼(쌀) 생산비 조사결과(2020.03.30.)
캡처=통계청 ‘2019년 논벼(쌀) 생산비 조사결과(2020.03.30.)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10a(1천㎡)당 논벼 생산비는 77만3천205원으로 2018년보다 2만3천211원(2.9%) 감소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논벼 생산비 감소는 직접생산비의 노동비, 위탁영농비 등이 감소(3.3%↓)와 간접생산비에서 쌀값 하락에 따른 토지용역비 감소(2.3%↓)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0kg당 쌀 생산비도 10a당 논벼 생산비가 감소(-2.9%)하면서 전년대비 175원(-0.6%)이 감소한 2만9,172원으로 집계됐다.

10a당 논벼 총수입은 10a당 쌀 생산량 감소 및 산지쌀값 하락으로 115만2,580원으로 전년대비 2만5,634원(–2.2%) 감소했다.

10a당 논벼 소득률은 2016년(50.2%)이후 2017년 55.6%, 2018년 58.0%로 2년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해 57.9%로 전년대비 0.1% 감소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익성은 2014년(31.8%)부터 산지쌀값 하락으로 순수익이 3년 연속 감소하였으나, 2016년 21.2%를 저점으로 2017년부터는 산지쌀값 상승에 힘입어 2017년 29.1%, 2018년 32.4%, 2019년 32.9%로 3년 연속 증가추세다.

캡처=통계청 ‘2019년 논벼(쌀) 생산비 조사결과(2020.03.30.)
캡처=통계청 ‘2019년 논벼(쌀) 생산비 조사결과(2020.03.30.)

재배규모별로는 규모화된 농가일수록 직접생산비가 낮아지나 간접생산비는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경영주 연령별 논벼 생산비는 70세 이상(83만5천원)이 가장 높고 50~59세(73만2천원)가 가장 낮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위탁영농비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비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북(84만5천원), 강원(79만8천원), 충북(79만1천원)이 전국평균(77만3천원) 보다 높고, 경남(73만5천원)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영농위탁비는 충북(17만3천원), 경기(13만5천원), 전남(12만9천원) 순으로 높았으며 전북(10만5천원)이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