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냐 이찬원이냐... 빅데이터가 지목한 <미스터트롯> 최종우승자는?

[데이터K] 빅데이터로 본 ‘미스터트롯’ TOP7
빅데이터 종합 순위 : 임영웅 > 이찬원 > 영탁 > 김호중 > 장민호 > 정동원 > 김희재 순
트위터에서는 이찬원 압도적인 인기... 이찬원 팬덤 문자 투표 참여시 변수 가능성 ↑
2020-03-13 18:21:27
사진='미스터트롯' 결승진출자 TOP7 (왼쪽부터 김희재, 장민호, 영탁,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사진='미스터트롯' 결승진출자 TOP7 (왼쪽부터 김희재, 장민호, 영탁, 임영웅,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 발표가 초유의 방송사고로 인해 연기됐다. 미스터트롯은 지난 1월 2일 첫 방송이 나간 후 회차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며 매주 신기록을 갱신했고, 12일에는 닐슨코리아 기준 35.7%라는 역대 종편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방송된 11회가 마지막 회로 이날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는 것으로 예정됐었다. 그러나 평가 부문 중 하나인 실시간 문자투표에서 단시간에 773만여 콜이 폭주하며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결국 최종 우승자 발표가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미스터트롯의 시청자와 팬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졌다. 빅데이터 지표들은 ‘최후의 트롯맨’으로 누구를 지목하고 있을까?


◇ 누리꾼들의 종합적인 관심도는 임영웅·이찬원·영탁 순

최종 결승진출자 7명이 가려진 최근 1주일간 네이버 검색량, 트위터·인스타그램·커뮤니티 등의 언급량과 유튜브 등 여러 빅데이터 지표들을 집계한 결과 ▲임영웅이 종합지수 92.7점으로 7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이찬원이 55.1점으로 2위, ▲3위는 영탁으로 54.2점, ▲4위는 김호중 35.0점, ▲5위는 장민호로 33.5점, ▲6위는 정동원 31.0점, ▲7위 김희재는 18.2점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각 데이터 수치들의 최고 수치를 만점인 100점으로 놓고 상대 점수를 환산해 그 평균값을 구한 것이다.

차트='미스터트롯' 결승진출자 각종 데이터 지수
차트='미스터트롯' 결승진출자 각종 데이터 지수

임영웅은 네이버 검색량·인스타그램·유튜브 조회수 등 트위터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다른 출연자들 점수를 크게 앞질렀다.

특히 다른 출연자들과 가장 큰 격차를 보인 지수는 네이버 검색량이었다. 임영웅의 검색량은 다른 출연자들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 ▲임영웅의 검색지수는 기준치인 100인 반면 다음으로 검색량이 많은 ▲장민호의 검색지수는 44.4였다. 누리꾼들이 한주간 임영웅을 100회 검색했다면 장민호는 44.4회 검색했다는 의미다. 이어 ▲김호중 검색지수는 42.0, ▲정동원은 39.2, ▲이찬원 38.4, ▲영탁 35.8, ▲김희재 24.3 순으로 집계됐다.

트위터에서는 이찬원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한 주간 트위터에서 각 출연자들의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이찬원의 언급량이 가장 많은 1만2130건, ▲임영웅 7674건, ▲영탁 2808건, ▲장민호 1173건, ▲정동원 804건, ▲김희재 704건, ▲김호중 434건으로 집계됐다.

이찬원의 경우 SNS에서 기성 연예인에 버금가는 팬덤이 조성된 영향이 컸다. 3회 방송 후 트위터를 중심으로 언급량이 급속도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조사기간 전체 누적 언급량이 3만547건으로 같은 기간 임영웅 언급량 1만5103건의 두 배를 넘었다.

특히 트위터에서 이찬원 팬덤을 중심으로 12일 문자투표를 독려하는 트윗이 대량으로 리트윗되며 이날 언급량이 7300여건까지 치솟았다. 만일 이찬원 팬덤의 문자투표 독려가 효과를 발휘했다면 최종 ‘트롯맨’의 순위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

차트='임영웅 vs. 이찬원' 트위터 언급량 비교
차트='임영웅 vs. 이찬원' 트위터 언급량 비교

영탁은 인스타그램과 커뮤니티 블로그 등 기타 채널에서 언급량이 임영웅의 뒤를 이었다. 특히 기타 채널에서는 임영웅의 언급량 1848건과 불과 55건 차이인 1793건으로 집계되며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네이버 검색량이 임영웅의 35.8%에 불과해 종합지수 3위에 머물렀다.

유튜브 동영상 중 조회수 상위 60위까지 영상을 분석한 결과 ▲임영웅 동영상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총 1074만8300여회 조회된 것으로 집계됐다. ▲영탁의 동영상은 9건에 총 567만5700여회 조회됐다. ▲김호중은 동영상이 7건에 조회수 478만4200여회로 집계됐고, ▲정동원은 동영상 7건에 조회수 360만5300회, ▲장민호 5건 322만5600여회, ▲이찬원은 동영상 4건에 조회수 219만7800여회, ▲김희재는 5건에 108만2400여회 조회된 것으로 집계됐다.

임영웅 동영상은 조회수 순위 1위부터 3위까지 랭크됐다.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동영상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른 동영상으로 322만9800여회 조회됐다.

이밖에 인스타그램에서는 ▲임영웅 관련 게시물이 57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탁 3580건, ▲이찬원 2801건, ▲김호중 1342건, ▲정동원 1301건, ▲장민호 1204건, ▲김희재 563건 순으로 집계됐다.

 


※ 마이닝 솔루션 : 펄스케이, 네이버 데이터랩
※ 조사 기간 : 2020.1.1 ~ 2020.3.12
※ 수집 버즈 : 149,399건 (트위터·인스타그램·블로그·커뮤니티·뉴스 등)
※ 분석 : 빅버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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