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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국립 외상센터 만들자”... 이국종 교수 ‘욕설피해’ 논란
누리꾼들 “국립 외상센터 만들자”... 이국종 교수 ‘욕설피해’ 논란
  • 정연수 기자
  • 승인 2020.01.14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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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N] MBC 기사 읽은 누리꾼 10명 중 7명 ‘화나요’ 클릭
다수 누리꾼들 해결책으로 “국립 외상센터 만들자”
차트=이국종 교수 '욕설논란' 네이버 뉴스 감성 분석
차트=이국종 교수 '욕설피해 논란' 네이버 뉴스 감성 분석

이국종 교수에 대한 욕설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단독보도를 통해 아주대학교 의료원의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에게 욕설을 하는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음성파일에는 유 원장이 이 교수에게 “때려치워 이 OO야. 인간 같지도 않은 OO가 말이야. 나랑 한판 붙을래 너?”라며 욕설을 하는 내용이 담겨있었고, 대화 말미에 이 교수가 “아닙니다”라고 대답한 것이 녹음돼있다.

현재 이 교수는 해군훈련 참가 목적으로 2개월간 자리를 비운상태다. 기사에서는 이 교수가 여러해 전부터 외상센터 운영상의 문제로 아주대병원측과 불화가 있었는데, 이로 인해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훈련 참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녹음파일은 수년전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MBC 기사를 시작으로 욕설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13일 관련기사는 네이버 인링크 기준으로 17건 올라왔는데 댓글은 1만3307개 달렸다. 평균치로는 기사당 평균 783개의 댓글과 1772개의 표정이 달린 꼴로 누리꾼들의 매우 높은 관심도가 반영됐다. 관련 기사 17건의 감성반응을 분석한 결과 ‘화나요’가 평균 86.8%, ‘슬퍼요’가 평균 7.0%로 집계되며 부정감성이 93.8%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 역시 MBC의 단독보도 기사였다. 이 기사에는 9066개의 댓글과 2만1827개의 표정이 눌렸다. 이 기사는 2만8398회 조회됐는데 산술적으로는 기사를 본 누리꾼들 중 10명 중 8명이 표정을 눌렀고, 10명중 3명은 댓글로 의견을 남긴 셈이다. 감성반응은 ‘화나요’가 93.7%로 매우 높게 집계됐다.

댓글 게시판에서는 이 교수에 대한 응원과 함께 유 원장에 대한 비난의 댓글이 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다수의 기사 댓글 게시판에서 공통적으로 외상센터를 국립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누리꾼들은 민간 의료기관의 한계에 대해 인식하면서 국가 재정으로 운영되는 국립 외상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외상센터를 국립의료원이나 국군병원에서 운영하자는 등 다양한 제안이 올라와 높은 공감을 얻었다.

[MBC 기사 댓글]

  • 외상센터를 아예 국립으로하고 이국종교수가 원장맡았음 좋겠다. ...(중략)  (공감 6,344)
  • 그냥 외상은 민간의료기관에 맡기지말고 국가 외상센터라도 지어서 모든 의료 제한없이 하는 곳으로 만들어라. 민간의료기관에 수가제한하면서 해야할것도 못하게 하니까 이사단이나지. 그렇게 수가 관리해서 해야할것도 못하게하고 돈도 안주고 할거면 국가에서 모든걸 관리하는게 맞다고 본다.  (공감 1,778)

[연합뉴스 기사 댓글]

  • 국방부에서 모셔가면 모두 좋지 않을까... 재난급 위기시에 교수님이 군헬기 타고 달려가시면... 기동성도 있으니까.... 그리고 평소 국군병원에서 근무하시면 될테고... 일단 우리 장병들이 다쳤을 때 이교수님이라도 국군병원에 계시면 장병들이 얼마나 든든하겠어... (중략)  (공감 772)
  • 차라리 이교수님을 지원하는 병원을 따로 지어라. 내가 낸 세금을 국개의원들에게 퍼주지 말고.  (공감 257)
  • 마산로봇랜드 7000억원ㅋㅋㅋㅋ 어이가 없던데 차라리 국립 외상센터 시도별로 만들고 체계화시키고 시스템 구축하는데 썼으면 아깝지라도않지 7천억 쳐들여놓고 닫을위기라니.. 참 갑갑하다  (공감 144)

[조선일보 기사 댓글]

  • 아주대 병원이 매출기준 전국적으로 봤을 때도 엄청 큰 병원이고 경기도 거점병원인데도 외상센터 운영이 안된다. 매년적자 ㅇㅇ 국고보조가 아니고 아예 나라에서 외상센터 운영하지 않으면 어려움. 슬프지만 현실  (공감 551)
  • 국립의료원에서 외상센터 운영하고 이국종교수 데려가면되겠네. 적자나는 진료, 그러나 꼭 필요한 진료는 국가에서 운영해야지.  (공감 183)
  • 권역외상센터는 꼭 운영되어야 하는 곳인데 적자운영이니... 제일 좋은 방법은 나라에서 운영이겠죠. 문제는 지원 해 준다고 생색내곤 나몰라한 정부겠죠. 엉뚱한 곳에 복지정책 한다 하지말고 정말 중요한 곳에 돈을 사용 했으면 합니다. 매번 선거철에 등장하는 허황된 공약이 아닌 진실된 공약! 국민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으면 합니다.  (공감 81)

 
※ 마이닝 솔루션 : 워드미터/채시보
※ 조사 기간 : 2020.1.13 ~ 2020.1.13
※ 수집 버즈 : 13,324건(네이버 기사 및 댓글)
※ 분석 : 빅버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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