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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의 통추위 출범’에 네이버 댓글여론 집중... 긍정감성 80.7%
‘박형준의 통추위 출범’에 네이버 댓글여론 집중... 긍정감성 80.7%
  • 정연수 기자
  • 승인 2020.01.10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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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N] ‘보수통합’에 대한 네이버 댓글여론 분석
누리꾼들 ‘통추위 출범’에 긍정적인 관심 모아져
세부 이슈별 감성분석 결과 ‘통합·합류’에는 긍정, ‘반발·분열’에는 부정
차트=‘통추위 출범’에 대한 네이버 뉴스 감성 분석
차트=‘통추위 출범’에 대한 네이버 뉴스 감성 분석

오랜 진통 끝에 보수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출범키로 합의됐다.

9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도·보수대통합 2차 정당·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에서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참여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형준 교수가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연석회의 합의문에는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중도보수 등 모든 세력의 대통합을 추구한다, 더 이상 탄핵 문제가 총선 승리에 장애가 돼선 안 된다, 대통합 정신을 실천할 새로운 정당을 만든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수통합과 관련된 기사와 댓글을 분석한 결과 보수통합 및 통추위 출범에 대해 누리꾼들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 ‘통추위 출범’ 긍정감성 80.7%... 박형준 교수에 대한 기대감 ↑

2020년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보수통합에 대한 기사는 네이버 인링크 기준으로 1183건이 올라왔고 댓글은 3만9727개가 달렸다. 이 중 댓글 많은 기사 상위 200건을 표본으로 누리꾼들의 반응을 조사했다. 표본 기사 200건에 대한 댓글은 총 3만5078개로 전체 댓글에서 88.3%를 차지하는 표본이었다.

네이버 뉴스 댓글여론이 대체로 보수성향을 보이고 있어 일련의 보수통합 과정에 대한 보수성향 누리꾼들의 여론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댓글의 볼륨으로 본 이슈의 크기는 ‘통추위 출범’이 가장 많은 기사수와 댓글수를 기록했다. 기사 비중은 29%를 차지했고, 댓글 비중은 좀 더 많은 32.7%의 비중을 보였다. 또 감성반응 분석결과 ‘좋아요’가 80.7%로 타 이슈들에 비해 긍정반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의 9일자 <한국당·새보수당 참여 통합추진위 구성··· 위원장 박형준> 기사로 1088개의 댓글이 달렸고, ‘좋아요’가 93.5%로 집계되며 압도적인 긍정반응이 나타났다. 이 기사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6만4천여회 조회됐다. 댓글 게시판에서는 통추위 출범을 반기는 내용과 함께 위원장을 맡은 박형준 교수에 대한 기대감과 응원이 쏟아졌다.

  • 오랜만에 좋은 소식이네~ 박형준 교수님 지지합니다~ 부디 보수,중도 통합해서 진보가 말아먹고 있는 나라를 구해주세요  (공감 22)
  • 저는 중도인데, 더불당만 아니라면 무엇이든 지지할생각입니다. 감사하게도 박형준교수님이 나서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공감 20)
  • 격하게 응원합니다! 박형준교수님 국민들 생각하시고 빅텐트 잘 쳐주십시오. 진보,보수를 망라한 반문 빅텐트만이 유일한 해결책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반문빅텐트 박형준교수님 파이팅!  (공감 17)

이어 댓글의 볼륨으로 본 이슈는 새로운보수당에서 주장한 ▲‘3원칙’이 21.1%를 차지했고, 통합논의과정에서 나타난 ▲‘친박계 반발 등 불협화음’ 이슈가 15.3%, 통추위 출범에 앞선 ▲‘통합 필요성에 대한 논의과정’이 10.5%, ▲‘황교안-유승민 연대 필요성’ 9.9%, ▲‘안철수 전 의원 합류여부’ 4.9%, ▲‘비대위 필요성’ 3.9%, ▲‘이언주 의원 합류’ 이슈가 1.7%로 집계됐다.

이슈에 대한 기사수와 별도로 누리꾼들의 관심도를 알 수 있는 평균 댓글수에서는 ‘황교안-유승민 연대 필요성’이 평균 433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관심을 모았다. 조사 대상 기사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조선일보의 6일자 <[단독] 황교안, 이르면 내일 '유승민의 보수 재건 3원칙 수용' 발표> 기사도 황-유 연대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이 기사에는 2490개의 댓글이 달렸고 10만3천여회 조회됐다.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좋아요’가 78.5%로 매우 높은 편으로 집계됐다. 다수의 보수성향 누리꾼들은 계파를 떠나 우선 통합부터 하자는 의견을 올렸고 높은 호응을 얻었다.

  • 지금 예전 탄핵문제 가지고 왈가왈부 하다가는 다망한다 일단 뭉치자 보수여!  (공감 14)
  • 보수로 뭉치고 4.15총선 (중략) 무조건 이기고 박근혜 문제를 논하던지 해라. 유승민 원희룡 홍준표 안철수 다 싫다. 하지만 싫은 것을 논할 때가 아니다. ...(중략)  (공감 13)
  • 작은 불만들은 마주 앉아 푸시고~ 지금은 총선에서 주사파를 물리쳐야 할 때!  (공감 12)
  • 그래. 좋던 밉던간에 지금은 힘 합쳐서 좌파 정권 몰아내는게 최우선이다.  (공감 12)  

황교안-유승민 연대를 다룬 또 다른 기사인 조선일보의 1일자 <황교안·유승민, 새해 첫날 '보수통합' 꺼냈다.... 통합 열차 출발하나> 기사에도 1940개의 댓글이 달렸고 7만6126회 조회되며 누리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좋아요’가 87.1%로 집계됐다. 이곳 댓글 게시판에서도 누리꾼들은 무조건적인 보수통합을 재촉했다.

  • 제발 통합해서 문재앙 정권 심판해주세요 부탁합니다  (공감 27)
  • 지금 현상황에선 반문재인이라면 그누구와도 손을잡구 문가의 폭주는 막아야한다!  (공감 17)
  • 빈대 몇마리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겠습니까? 자한당 밉다고 이나라를 망하게 둘 것입니까? 우리나라를 위해서 어찌해야 하는지 지난 2년 여 해온 꼴을 보면서도 더불OO당 득이 되는 미련한 짓을 하렵니까?  (공감 15)
차트=‘보수통합’ 관련 이슈 분석
차트=‘보수통합’ 관련 이슈 분석


◇ 감성분석 결과 ‘합류·통합’은 긍정, ‘불협화음’은 부정

이슈별로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을 분석한 결과 통합을 위한 이슈들에는 대체로 긍정감성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고, 계파별 주장 등 불협화음에 관한 이슈들은 공통적으로 부정감성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언급한 ▲‘통추위 출범’ 이슈가 긍정감성이 가장 높은 평균 80.7%로 집계됐고, ▲‘이언주 의원 합류’ 이슈 75.1%, ▲‘황교안-유승민 연대 필요성’이 72.4%, ▲‘통합 필요성 논의’가 67.9%, ▲‘안철수 전 의원 합류 여부’가 67.7%로 집계되며 이상 이슈들은 전반적으로 긍정감성이 부정감성보다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오랜 진통을 거듭한 ▲‘3원칙’ 이슈는 긍정감성이 평균 46.8%(부정감성 50.7%)로 집계됐다. 이 이슈는 기사별로 긍부정 감성이 크게 엇갈렸는데, 일부 기사에서는 70~80%의 높은 긍정감성이 나타났고, 일부기사에서는 부정감성이 80~90%로 집계되며 누리꾼별·계파별 큰 시각차를 보였다.

이외에도 ▲‘친박계 반발 등 불협화음’ 이슈는 긍정감성이 40.4%(부정감성 54.5%), ▲‘비대위 필요성’은 긍정감성 35.2%(부정감성 63.5%)로 집계됐다.

차트='보수통합' 세부 이슈별 감성 분석
차트='보수통합' 세부 이슈별 감성 분석

친박계 반발과 관련해 MBC의 8일자 <친박계 반발에…한국-새보수 통합 논의 급제동> 기사에 가장 많은 806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이 기사에 대한 감성반응은 부정이 77.4%로 나타났다. 댓글 게시판에는 ‘친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줄을 이었다. 지금의 정치상황 원인을 제공했다는 의견도 다수 포함됐다.

  • 친박당이 보수냐? 그냥 종교집단이지...  (공감 9)
  • 문재인이 나라를 망가뜨리고 독재정치를 할수있게 만들어준 친박 정치꾼들이 무슨 할말이 있다고 O소리를 하는지 부끄럽지도 않냐?  (공감 8)
  • 친박 친문 싹다 꺼져라. 친박적폐는 일본으로 친문적폐는 북한으로 싹 다 꺼져서 대한민국 청소좀 하자.  (공감 7)
  • 친박이 개혁되지 않으면. 보수통합은 요원하고. 저들만의 진격과 독재가 계속될것이다. 국민들이 친박을 아웃시켜야한다  (공감 7)

황교안 체제에 대한 비판과 함께 비대위 체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한 기사들 역시 높은 부정감성이 나타났다. 특히 홍준표 전 대표가 황교안 대표를 비판하며 비대위 구성을 촉구한 바 있는데 이 내용을 전한 기사 그룹의 감성반응은 ‘화나요’가 평균 63.5%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은 홍 전 대표의 발언을 보수 분열책동으로 인식하고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 홍준표 ㅡ한국당에서 퇴출 찬성하시면 ㅡ공감 꾸으욱 눌러주세요  (공감 14)
  • 홍준표는 한국당에서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총선에 나서라. 한국당이 싫은 인간이 왜 한국당에서 내부 분열을 만들고 있나. 제발 탈당해라. 당신 같은 인간 필요없다.  (공감 14)
  • 보수분열책동 그만하세요. 부끄럽습니다.  (공감 11)
  • 홍준표씨 경상도말고 광주에서 출마 부탁합니다. 은퇴하시면 더 고맙구요.  (공감 11)


※ 마이닝 솔루션 : 워드미터/채시보
※ 조사 기간 : 2020.1.1 ~ 2020.1.10
※ 수집 버즈 : 40,910건(네이버 기사 및 댓글)
※ 분석 : 빅버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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