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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주가 조작, 김태호 비자금" 가세연 폭로… 네티즌은 거세게 반발
"유재석 주가 조작, 김태호 비자금" 가세연 폭로… 네티즌은 거세게 반발
  • 송원근 기자
  • 승인 2019.12.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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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체크] 20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체크
가세연 폭로에도 네티즌은 "허위 주장" "악성루머" 등 유재석ㆍ김태호 옹호 압도적
관련 보도 '화나요' 7300개 넘어, 20일 '화나요' 1위 기사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19일 개그맨 유재석과 MBC 김태호 PD의 비리 의혹을 폭로한 가운데, 많은 네티즌들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폭로에 반발하는 모양새다.

사진=네이버 캡처(20일 오후 8시)
사진=네이버 캡처(20일 오후 8시)

20일 아시아경제<사진>는 유재석이 2016년 연예기획사 F&C에 영입될 당시 이 회사의 주가조작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가세연 방송을 인용 보도했다. 가세연은 이어 김태호 PD가 MBC로부터 7억원 상당의 현금을 매년 받아왔다고 주장했으며, 김PD가 무한도전을 그만둔 것은 MBC가 더 이상 이 비자금을 못 준다고 했기 때문이란 주장도 폈다. 또 유재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라고 언급하며, 김태호 PD가 시세 60억원 정도하는 고급 아파트에 거주한다면서 “PD월급이 뻔한데 그 돈은 어디서 났는지 밝혀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20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워드미터ㆍ채시보(采詩報) 집계 결과, 이 기사는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표시된 기사로 확인됐다. ‘화나요’는 총 7388개였고 ‘좋아요’는 1646개였다. 이어 ‘훈훈해요’가 38개, ‘슬퍼요’가 20개였다.(오후 8시 기준)

댓글은 총 9472개가 달렸다. 댓글을 단 네티즌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62%, 여성이 38%였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 340대가 31% ▲ 20대 16% ▲ 50대 13% ▲ 60대 이상이 4% 순이었다. 10대도 2%를 차지했다.

"가세연, 건들면 안되는 걸 건드렸다"... 다수 네티즌, 유재석 옹호

기사에 달린 댓글은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아니라 가세연 측을 비난하는 의견이 훨씬 많았다. 순공감 1위에 오른 댓글은 “건들면 안 되는 걸 건드리네”라고 했고 공감이 1만6900회, 비공감이 2570회 표시됐다. 이 글은 유재석과 김태호 PD에 대한 팬덤이 강하게 형성돼 있으며 가세연의 폭로를 믿을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두 번째로 공감이 많은 달린 글 역시 가세연 측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글이었다. 이 글은 “아무 죄 없는 유재석·김태호 건드리네”라며 “채널 관심 받으려고 증거도 없이 그냥 내뱉는구나”라고 썼다. 이 글은 9400회 공감과 930회 비공감이 표시됐다. 세 번째 공감 많은 댓글도 마찬가지였다. 이 글은 “민주당 지지하는 게 뭐가 문제?”라고 썼다.

한편 그 다음으로 공감이 많은 글은 유재석과 김태호PD 팬층이 정치적 성향과는 다소 무관하다는 점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 글은 “김제동이 역겨운 이유, 정치색 오지게 드러내고 나대서, 유재석이 제일 좋은 이유, 정치색을 이 긴 시간 동안 활동하면서 드러낸 적이 없어서”라고 썼다. 대체로 방송인 김제동에 대한 거부감이 보수성향 시민들에게 많은 점을 감안하면 이 글은 유재석을 옹호하는 보수성향 시민이 쓴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은 이외에도 ‘근거 없는 비난’ ‘악성 루머’라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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