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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 서울시, 팹시티서밋 참여... '서울혁신파크' 자생력 실험
[서울N] 서울시, 팹시티서밋 참여... '서울혁신파크' 자생력 실험
  • 김도현 기자
  • 승인 2018.07.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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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개막한 '프랑스 파리 국제팹시티서밋' 참여
오는 2054년까지 파크내 자급자족률 50% 달성 목표
내년 '팹랩 아시아 네트워크 콘퍼런스' 유치
주민 대상 폐플라스틱 재활용 교육 및 기술 체험(사진=서울시)
주민 대상 폐플라스틱 재활용 교육 및 기술 체험(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12일 개막한 '프랑스 파리 국제팹시티서밋(Fab City Summit)'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팹시티 프로젝트는 2050년 세계 인구의 75%가 도시에 거주할 것이라는 유엔 전망에 따라, 자원을 소비하는 도시가 시민 주도로 자체 생산력을 갖춘 도시로 전환을 추진하는 운동이다. 회원 도시가 식량, 에너지, 생활용품 등 도시 내 생산성을 높이고 세계 도시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험 활동을 지원한다.

바로셀로나 시를 중심으로 카탈루냐 고등건축연구소(IAAC)와 미국 MIT의 씨비에이(CBA)연구소, 팹랩 네트워크와 팹랩 재단이 협력해 주도하기 시작했다. 팹랩 네트워크는 2002년 MIT에서 시작돼 현재 세계 100개국, 1000개의 물리적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네트워크다.

현재까지 바르셀로나(스페인), 보스턴(미국), 서머빌(미국), 케임브리지(미국), 선전(중국), 암스테르담(네덜란드), 파리(프랑스), 산티아고(칠레) 등 18개 도시가 팹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번 파리 서밋에서는 서울을 포함해 오클랜드(미국), 멕시코시티(멕시코) 등 10개 도시가 신규 참여 의사를 밝혔다.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구조와 자체 생산력 강화를 위해 은평구 '서울혁신파크'를 도시계획 실험지인 팹시티 지구로 선정했다. 오는 2054년까지 생산성을 높여 파크 내 에너지와 식량 자급자족률 5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식량, 에너지, 쓰레기, 안전, 건강 등 세부 분야를 선정하고 시민 발명가를 주축으로 하는 시민 참여단을 모집해 함께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도시 농업 자동화 로봇 ▲로봇팔 이용 친환경 건축 모듈 개발 ▲전자폐기물 활용 수직정원 제작 ▲폐플라스틱 활용 사출기 제작(Precious Plastic) ▲증강 현실 기술을 활용한 조난자 구조 태그 ▲길고양이 아이오티(IoT) 급식소 공개 자료(오픈 소스) 등 총 12개 사업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에너지 생산의 분산화 및 도시농업, 순환 농법(아쿠아포닉) 기술 등 식량 생산에 필요한 기술 개발이 시도된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열리는 '팹랩 아시아 네트워크 콘퍼런스'도 유치했다. 이 콘퍼런스에는 7개국 15개 도시에서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팹시티 사업은 서울의 미래 도시를 재구조화 하는 실험"이라며 "도시 인구 밀집 현상에 대비한 새로운 경제 구조 실험, 에너지 생산 분산화 및 개인 에너지 소비량 관리, 자원 순환 등을 위한 지방 정부와 시민 사회 간 협력 사례 등 데이터를 기본으로 실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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