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정수 늘려야" 심상정 발언에 네티즌 반발 거세

[브리핑N] 27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체크
심상정 "의원 수 10% 늘려야" 주장... '화나요' 4-5위
장휘국 교육감 "10월 26일은 탕탕절"... '화나요' 1위
가장 많이 본 기사는 유영철 등 연쇄살인범 심리 분석 보도
2019-10-28 12:41:23
사진=네이버 캡처
사진=네이버 캡처

27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워드미터ㆍ채시보(采詩報) 집계 결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국회의원 정수를 10%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소식이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에는 심 대표의 이런 주장을 전한 기사 2건이 포함됐다. 기사는 심 대표가 당 대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의원 세비 총액을 동결한다는 전제하에서 의원정수 확대를 검토하자는 것은 오래된 논의"라고 말했으며, 또 대학 입시에서 "정시 비율 확대 자체가 교육 공정성 제고와는 거리가 멀다"란 주장도 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전한 매일경제와 조선일보 기사는 각각 1만개와 8900개 반응이 표시됐다. 그중 '화나요'는 각각 9900개, 8800개 달렸다. 네티즌들은 의원 정수를 늘린다는 것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기사 댓글에는 "쓰레기", "미쳤다", "추하게 늙는다" 등 심 대표를 향한 거친 욕설이 다수 보였다. 또 "정의 없는 정의당" "심상정 덕에 정의당은 곧 퇴출될 듯" 등의 댓글은 정의당에 대한 반감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기도 했다.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27일 네이버 인링크)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27일 네이버 인링크)

이날 누리꾼의 감성반응이 가장 많이 표시된 기사는 장휘국 광주교육감의 SNS에 게시물 관련 논란을 다룬 보도였다. 장 교육감은 지난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을 맞아 "오늘은 탕탕절. 110년 전 안중근 의사께서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오 히로부미를 격살한 날. 또 40년 전 김재규가 유신독재의 심장 다카끼 마사오를 쏜 날. 기억합시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었다. 이에 대해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것"이라며 장 교육감이 전교조 출신인 점을 들어 "다음 교육감 선거에선 전교조 출신들 모조리 낙선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1만3800개 반응이 표시됐고, 그중 '화나요'는 1만3000개였다.

많이 본 기사 TOP5(27일 네이버 인링크)
많이 본 기사 TOP5(27일 네이버 인링크)

조회수로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6일 방송에서 정두영,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연쇄살인범 4인을 분석한 내용을 다시 전달한 국민일보 기사가 28만회 조회돼 1위였다. 이어 10월 28일 '교정의 날'을 맞아 교도관의 생활과 출소자의 모습 등 교도소의 일상을 기획보도한 중앙일보 기사가 18만회 조회돼 2위였다.

그밖에 화성연쇄살인 8차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한 것으로 알려진 윤모씨가 지난 26일 경찰에 출석해 11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그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허리가 좌우로 크게 휘청거려 당시 범행을 저지르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정황을 전한 기사가 18만회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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