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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촛불은 선동이었다 [공감] vs 공지영 말이 맞다 [비공감]"
"지난 촛불은 선동이었다 [공감] vs 공지영 말이 맞다 [비공감]"
  • 송원근 기자
  • 승인 2019.08.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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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N] 21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체크
"지난 촛불은 선동이었다" 댓글, 공감 3만3000회...
한 댓글 공감수 3만회 넘는 것은 극히 이례적

21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소설가 공지영씨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는 연합뉴스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공 씨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글을 올리며 "문프(문재인 대통령)께서 조국이 적임자라고 하시니까. 그분이 나보다 조국을 잘 아실 테니까"라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2만5200개 표정이 달렸다. 그중 '화나요'는 2만34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였다.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21일 네이버 인링크)
▲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21일 네이버 인링크)

다음으로 조 후보자의 딸이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입학한 뒤 1학기 전액 장학금을 받았으며, 같은 해 6월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합격하고 그 다음 날 바로 휴학원을 냈는데, 그해 8월에 또 장학금 400여만원을 받았다고 전한 기사가 2만2500개 표정이 표시됐다. 또 조 후보자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이 '부당한 저자 표시'로 연구윤리 위반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대학 입시에서 이 논문이 지원학생 평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고대 측은 해명했으나 이 해명이 거짓말이라는 기사가 1만9300개 반응이 표시됐다. 조국 딸의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고대 학생들이 "제2의 정유라"라며 학위취소를 위한 촛불집회를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는 표정이 1만8200개였다. 이어 문제가 된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 교수가 조 후보자 딸이 "논문 영작에 기여해 제1저자로 올렸다"고 해명했다는 기사가 1만4700개 표정이 표시됐다.

이날 네이버 기사에 달린 댓글 중 공감이 가장 많은 댓글은 "지난 촛불은 선동이었다 [공감] vs 공지영 말이 맞다 [비공감]"이란 글이었다. 공지영씨가 "조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는 기사에 달린 것이다. 이 글에는 공감이 무려 3만3000회 표시됐다. 비공감은 2500회였다. 한 댓글에 공감이 3만회가 넘게 표시되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다. 이 댓글은 조 후보자 개인을 겨냥했다기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촉발했던, 당시 촛불집회를 공격하고 있다. 이것은 스스로를 '촛불정권'이라 표방한 문재인 정권의 기반이 조 후보자의 의혹을 계기로 흔들릴 것이라는 해석도 가능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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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2월 박근헤 당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모습. 사진=시장경제DB
지난 2017년 2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모습. 사진=시장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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