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빨리 좋은 엄마 만나길"... 추자현, 소외 아동 위해 결혼식 축의금 기부

'아스달 연대기' 출연 중인 배우 추자현, 11일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
"세상 모든 생명 축복받아 마땅... 좋은 엄마 아빠 만나길 바라" 기부 사유 밝혀
누리꾼 "추우커플 멋지다", "동상이몽도 본방 사수" 등 응원
2019-06-12 12:17:27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배우 추자현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들을 위해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했다. 사진=대한사회복지회

최근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열연 중인 배우 추자현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동들을 위해 11일 대한사회복지회에 결혼식 축의금을 기부했다.

추자현은 지난해 1월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친부모와 헤어져 새로운 가정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위한 봉사와 후원을 지속해 왔다.

추자현은 지난해 아들을 출산한 이후 "“세상 모든 생명은 축복받아 마땅한데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태어나자마자 부모와 헤어진 아기들을 위해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다"며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 하루빨리 좋은 엄마 아빠를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이유를 말했다.

윤점식 대한사회복지회 회장은 "소외아동 지원에 대한 추자현 홍보대사의 강한 소신과 따뜻한 사랑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아기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추자현의 선행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SNS와 관련 기사 댓글에는 "정말 좋은 일 하셨다", "너무 보기 좋다", "추자현 흥해라" 같이 선행을 칭찬하는 의견이 올라왔다. 추자현의 남편인 중국인 배우 우효광에 대한 호평으로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중국 남자, 생각보다 괜찮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부부가 겉과 속 모두 아름답다", "예쁜 사람들의 예쁜 행동", "추우(추자현-우효광) 부부 멋지다. 동상이몽도 본방 사수!" 등의 글을 통해 두 부부를 응원했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됐다. 현재 부모와 헤어져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을 전국 180여 가정을 통해 위탁보호하고 있다. 후원금은 위탁가정이 보호하고 있는 아기들의 24시간 양육, 발달검사 및 조기치료, 긴급의료, 위탁부모 교육 등 아기들의 건강한 양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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