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안정자금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 화나요 97%

[브리핑N] 3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누리꾼 반응 체크
"일자리 안정자금 더 이상 고맙지 않다"... 댓글수ㆍ화나요 1위
'내년 공휴일 올해보다 1일 많다' '20대 여성 모텔서 피살" 등에 이목 집중
2019-06-04 11:29:46

3일 네이버 뉴스에 대한 빅터뉴스 워드미터 집계 결과, 지난해 1월 문재인 정부 장차관들이 직접 방문해 정책을 홍보했던 가게의 자영업자들이 당시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 고맙다고 했던 것을 취소하고 싶다고 했다는 조선일보 기사에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감성반응을 보였다. 기사는 정부 정책브리핑 홈페이지에도 소개된 한 중소기업 대표가 지금 "지난해보다 1인당 30만원 정도가 올랐는데 고작 13만원 나오는 정부 지원금이 무슨 도움이 되겠냐"며 "(일자리 안정자금을) 울며 겨자먹기로 받는다"고 토로했다고 했다. 이 기사는 8700개 감성반응이 표시됐다. 그중 '화나요'는 8400개로, 이날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이기도 했다.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3일 네이버)
표정 많이 달린 기사 TOP5(3일 네이버)

다음으로 다뉴브강 참사가 발생한 후 많은 헝가리인들이 애도를 표시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일부 누리꾼들이 세월호와 비교하며 참사를 조롱하고 있다고 지적한 기사가 4100개 반응이 표시됐다. 또 외할머니를 살해한 19살 대학생 손녀가 붙잡혀 경찰이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는 기사가 3600개 표정이 달렸다. 이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찬성하는 비율이 78%로 반대 16%를 크게 웃돌았다는 기사에 2100개, 인천에서 생후 7개월된 아기가 부모의 방치 속에 숨져있었다는 기사에 2100개 표정이 표시됐다.

조회수로는 내년 공휴일과 황금연휴를 소개한 머니투데이 기사가 24만회 조회돼 1위였다. 이어 경기도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알몸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는 2건의 기사가 각각 23만회, 19만회 조회됐다.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 자영업자들이 더 이상 고마워하지 않는다는 조선일보 기사는 21만회 조회됐다. 다음으로 7개월 된 영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사실혼 부부가 과거에도 아이만 홀로 집에 두고 외출하는 등 학대한 적이 있으나 당사자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는 기사가 17만회 조회됐다.

한편 다음은 이날 네이버 기사에 달린 댓글 중 공감을 가장 많이 받은 글로 1만6000개 공감이 표시됐다. 최저임금 인상 등 급격한 정책변화가 가져온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경영난을 다룬 "정부에 고맙다고 했던 말, 취소하고 싶다"는 기사에 달린 것이다. 원글의 취지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일부 표현은 기자가 수정했다.

"선거 공약도 확인하고 그 후보가 과거에 어떤 일을 했는지 알아본 다음 투표를 했어야 했다."

많이 본 기사 TOP5(3일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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