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조해주, 북한 석유 300톤’ 덮은 손석희?

[어제뉴스] 27일 네이버 뉴스 3756건, 댓글 7만9796개
한국당 대여 규탄대회 보도에 한 누리꾼 "손혜원, 조해주, 북한 석유 300톤 이슈 손석희가 다 덮네" 지적
가장 많이 본 기사는 ‘화천산천어축제, 역대 최다 인파로 폐막’ 보도
2019-01-28 11:24:44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는 27일 총 3756건의 기사가 발생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6.8% 적었고, 댓글은 7만9796개 발생해 58.9% 적었다. 기사당 평균 댓글은 21.2개로 집계됐다. 이날 뉴스와 댓글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발생한 키워드는 ‘집값’으로 나타났다. 이어 ▲손석희 ▲강아지 ▲렉카 등이 뒤를 이었다. 정치 섹션에서는 ▲단식 ▲문재인 ▲손혜원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경제 섹션에서는 ▲부동산 ▲동물 ▲전세 등이 상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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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7일 네이버 뉴스&댓글 키워드 Top10

◇ 민주당-한국당 대치국면 보도에, 누리꾼 “조해주, 북한 석유 300톤, 손혜원 이슈, 한 방에 덮은 손석희”

27일 뉴시스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국민대학교 겸임교수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한 것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의 대규모 대여 규탄대회를 보도했다. 기사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들의 대여공세 목소리를 전했다. 또한 한국당의 릴레이농성을 비난하며 국회 복귀를 촉구하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논평도 함께 보도했다.

뉴시스의 <민주-한국, 대치전선 '최고조'…"막장 드라마" vs "이게 나라냐"> 기사는 이날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에 꼽혔다. 댓글은 정치적 색채를 띤 인사가 선관위원으로 임명된 것을 비난하고 정권의 불통을 지적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민생법안 처리를 촉구하고 한국당의 농성에 ‘단식’이라는 타이틀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조롱하는 의견도 드문드문 보였다.

한 누리꾼은 “북한 석유 300톤과 중앙선거관리위원 낙하산 인사와 손혜원은 손석희 한 건으로 덮여버렸네”라며 손석희 JTBC 사장을 둘러싼 논란이 더 중요한 사안을 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비쳤다. 누리꾼들은 3415회 공감을 누르며 이 의견에 동조했다. 실제 23일 ‘서울경제’는 <로이터 "한국, 지난해 유엔 제재위 보고 없이 북에 석유 300톤 보내">라는 기사를 내고, 북한 전문 매체 NK 뉴스를 인용한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전한 바 있다. 기사는 “한국 정부가 지난해 북한에 343톤 규모의 석유 제품을 북한에 보냈지만 유엔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남북 공동사업을 위해서만 석유제품을 사용한 것일 뿐, 대북제재의 틀은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TV조선 단독보도 “손석희, 방송 직후 전화…'동승자 봤냐' 물어"… 화나요 1위

손석희 JTBC 사장을 둘러싼 의혹의 시발점이 2017년 경기 과천에서 발생한 차량 접촉사고였다고 알려진 가운데, TV조선이 당시 사고 피해자에게 손 사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당시 동승자를 봤는지 누차 물었다는 단독보도를 했다.

누리꾼들은 “보면 안 될 사람이라도 타고 있었나”, “무슨 약점을 잡혔기에” 등 손 사장의 대처가 의혹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반응을 주로 보였다. 이 기사는 23일 네이버 기사 중 '화나요'를 가장 많이 받았다. '모바일 메인으로 추천'하는 횟수도 이 기사에 가장 많았다. 특히 누리꾼들은 모 JTBC 앵커가 연루된 것에 크게 호기심을 표했다. 댓글에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사건과 비교하는 의견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한편 이날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본 기사는 연합뉴스의 “역대 최다 몰린 화천산천어축제 폐막…글로벌축제 확인”이었다. 이 기사는 52만 1천여회가 조회됐다. 누리꾼들은 “나라 예산 쏟아부은 동계올림픽보다 산천어 축제가 낫네”, “관광객 기분 좋고 지역경제도 살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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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화나요' 많은 기사(27일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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