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부터 유도 코치가 성폭행”... 조회수 1백만건 넘어

[어제뉴스] 1월 14일 네이버 뉴스 1만4535건, 댓글 22만7306개
신유용씨 미투에 누리꾼들 “용기 내줘서 고맙습니다”
2019-01-15 13:53:45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결과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는 14일 총 1만4535건의 기사가 발생해 전주 대비 5.5%p 증가했고, 댓글은 22만7306발생해 9.0%p 감소했다. 기사당 평균 댓글은 15.6개로 집계됐다.

차트=댓글수 추이
차트=댓글수 추이

 

◇ 가장 많이 본 기사는 前유도 유망주의 미투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본 기사는 한겨레의 <[단독] “고1부터 유도 코치가 성폭행…실명으로 고발합니다”> 기사로 100만3028회 조회됐다. 기사는 유도 유망주였던 신유용씨가 고등학생 시절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인터뷰 기사였다. 최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미투 파문에 이은 체육계 미투 폭로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이 기사에는 1만1469개의 표정이 달렸는데 이중 ‘화나요’가 1만797개로 94.1%를 차지했다. 댓글은 4877개 달렸는데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가해자에 대한 비판과 신씨에 대한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 신유용씨 용기 내줘서 고맙습니다 응원합니다  (공감 26,690)
  • 피해자 이름 말고 가해자 이름을 밝히세요  (공감 14,945)
  • 여기저기 적폐가 많다지만 운동하는 OO들... 착하다는거 다 구라다. 중학교 코치 주제에 갑질 더랍게하네.. 마누라 무서운건 아는가베... 이 O쓰.레기야  (공감 7,545)

이 기사는 이날 ‘화나요’ 많은 기사 1위에도 랭크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실감케했다.

이어 서울경제의 <[속보] 北리선권 "온 겨레에 새해 첫 선물로 값비싼 결과물 드리자"> 기사는 83만1396회 조회되며 2위에 랭크됐고, 연합뉴스의 <아동수당 15일부터 신청하세요…총 239만명 혜택> 기사는 50만1392회 조회되며 4위에 올랐다.

표=1월 14일 가장 많이 본 기사 TOP5
표=1월 14일 가장 많이 본 기사 TOP5

 

◇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14일 기사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의 <배상금 거부한 세월호 생존자들, '판결로써' 국가책임 입증> 기사로 6071개의 댓글이 달리며 1위에 올랐다.

기사는 세월호 생존자와 가족들이 4년간의 법정공방 끝에 국가책임을 묻는 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이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부정감성이 높았다. 이 기사에 표정은 7986개 달렸는데 이중 ‘화나요’가 7345개로 92.0%를 차지했다. 재판결과에 부정적인 댓글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 그래서 문재인 당선되고 드러난 세월호의 진실이 뭐임? 4년간 진실을 인양하라며 난리쳤잖아. 아니지. 지금도 광화문 가면 세월호 천막으로 도배돼서 보기 흉흉하더라. 수천억 들여 인양하고 뒤집어가며 조사해서 밝혀낸 진실이 뭐야 대체 대답좀해봐. 박근혜가 300석 인신공양 했다는 증거라도 찾았니?  (공감 13,398)
  • 앞으로여행가다 배타고 족은넘은 무조건국가책임이다 O같은판결 세윌호는 명백히 민간회사로 민간인 이 지기이익 극대화 하기위해 배를 개조하고 화물을 부당적재하여 발생된 사건을 구조과정에서 발생된사항을 국가에 미루면 검사받은 자동차 사고나면그것도 국가책임ㅎㅎ개도소도 웃겠다  (공감 8,609)
  • 문OO이 세월호 다 물어줘라. 덕분에 대통령되고 나라꼴 이렇게 만들었으니... 진실이 뭔데 도대체..진실이라는게 있냐.. (중략)  (공감 6,791)

이어 연합뉴스의 <문대통령, 내일 기업인과의 대화…이재용 등 5대그룹 총수 참석> 기사에는 5959개의 댓글이 달리며 2위에 올랐고, 조선일보의 <北, 체제 보장 받았다면 핵무기 안 만들었을 것> 기사에는 5082개의 댓글이 달리며 3위에 랭크됐다. 이중 세월호 관련 기사와 문대통령의 기업인과의 대화 기사는 각각 ‘화나요’ 많은 기사 3위, 5위에 랭크됐다.

표=1월 14일 댓글 많은 기사 TOP5
표=1월 14일 댓글 많은 기사 TOP5
표=1월 14일 ‘화나요’ 많은 기사 TOP5
표=1월 14일 ‘화나요’ 많은 기사 TOP5

 

◇ 이언주 ‘개성공단 일자리 없애는 일’... 좋아요 85.1%

이날 ‘좋아요’ 많은 기사 TOP5 중 3개가 바른미래당과 관련된 기사였다. 특히 이언주 의원의 발언을 인용한 기사가 나란이 1, 2위에 올랐다.

중앙일보의 <이언주 “개성공간, 국내 일자리 없애는 일... 정신 좀 차려라”> 기사에는 2942개의 표정 중 2505개가 ‘좋아요’로 85.1%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댓글은 1898개 달렸는데 대부분 이언주 의원의 발언에 동조하며 개성공단에 부정적인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 개성공단 = 김정은 통치자금  (공감 1,558)
  • 제정신 아닌정부가 북한 먹고 살게 해줄려고 미쳐 날뛰는 중....  (공감 694)
  • 다른 기업은 망하면 전부 기업주가 책임져야 되는데 개성공단은 손해를 보면 정부가 무조건 혈세 투자해서 보상해준다. 이건 뭐 공무원도 아니고....이런 역차별이 어디있냐? 대한민국 국민에게 일자리를 주는 기업가는 죽여버리고 북한 김정은 핵자금으로 들어가는 개성공단은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게 혈세를 투자하는 게 정상이냐  (공감 397)

또 파이낸셜뉴스의 <이언주 "문재인 정부 북한식 전체주의 닮은 꼰대 정권"> 기사에는 2396개의 감성반응이 달렸는데 ‘좋아요’가 2123개로 88.6%를 차지했다.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역시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과 함께 이 의원을 응원하는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 이언주의원님 정말 구구절절 옳은말씀 이네요 홧팅  (공감 27)
  • 역대 최악의 공산정권  (공감 26)
  • 정말 문정부를 보며 느끼는 국민의 참담한 심정을 잘 대변하는듯합니다  (공감 25)

이밖에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이 유시민 이사장의 ‘알릴레오’를 비판하는 논평을 다룬 아시아경제의 <바른미래당 “유시민, 北대변인 노릇하라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 주는 게 아니다”> 기사도 ‘좋아요’ 비중이 86.1%를 차지하며 ‘좋아요’ 많은 기사 4위에 랭크됐다.

표=1월 14일 ‘좋아요’ 많은 기사 TOP5
표=1월 14일 ‘좋아요’ 많은 기사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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