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세계 최고 '이미지 인식 AI' 경진대회서 '톱5' 쾌거

총 340개 팀 3개월간 경쟁… 딥러닝 학습 기반 '불량 이미지 판별' 관심 집중
AI 기술 기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본격화 속 '사고 방지' 도움 기대
2018-12-20 09:40:02
▲ⓒLG CNS
▲ⓒLG CNS

LG CNS가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AI학회 '인공신경망 학회(NeurIPS :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 이하 NeurIPS)' 주최 AI경진대회에서 톱5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LG CNS는 NeurIPS의 AI경진대회 중 '이미지 인식 AI 대회(Adversarial Vision Challenge)'서 미국 카네기멜론대(1위), 중국 칭화대(2위), 캐나다 몬트리올 고등기술대(3위)에 이어 4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총 340개 팀이 참가했으며 7월 말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AI경진대회는 AI의 이미지 분석시 취약점을 공략해 상대팀을 공격하는 공격진과 취약점을 방어하는 수비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LG CNS는 수비진 측으로 참가했다.

공격진은 인물, 동물, 각종 사물 등의 사진에 다양한 유형의 노이즈를 삽입하고, 수비진은 정확한 AI 알고리즘을 만들어 얼마나 이미지를 잘 판별하는지를 평가 받았다.

LG CNS는 이미지 판독을 방해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분석하고, 딥러닝 기술을 통해 우수한 AI 이미지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AI 이미지 분석은 노이즈를 얼마나 판별해 내는지가 핵심 기술이다.

예를 들어, 판다곰(동물) 사진에 노이즈를 삽입했을 경우, 사람은 판다곰으로 정확히 판단하지만 AI는 눈이 아닌 각각의 데이터(픽셀)로 판단하기 때문에 긴팔원숭이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LG CNS AI 이미지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이와 같은 오류 발생 확률을 현저히 낮추고, 불량 판정률은 높일 수 있으며, 제조 공장에서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비전검사 영역에 이미 적용되 있다.

특히 LG CNS는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에서 AI 이미지 분석 기술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받은 바 있어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최근 AI 기술 기반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이 본격화 되면서 이미지 분석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당 기술이 자율주행차 사고 방지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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