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색에 투심 싸늘' 키움증권 곤혹…김익래 수사 여부도 관심

[댓글여론] '키움증권 SG발 악재에 흔들' 공감백배 34%, 화나요 24%, 후속강추 16%
김두윤 기자 2023-05-26 13:29:13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대한 사정당국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키움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키움증권 사옥 전경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대한 사정당국의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상황에서 누리꾼들은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서 가장 많은 이름이 거론된 키움증권에 대한 비판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H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씨 등 주가 조작 세력이 구속된 상황에서 검찰은 지난 24일 키움증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증권사들이 보유한 차액거래결제(CFD) 계좌를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감원 조사결과에선 키움증권 임원의 특수관계인이 급락 직전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금감원은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 등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처럼 사정당국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논란의 종목중 하나인 다우데이타 주가가 폭락하기 전 주식 140만주를 매각해 605억원 가량을 확보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전 회장에 대한 수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전 회장과 키움증권 측은 "정말 우연이었다"며 기가막힌 매도 타이밍을 잡았다는 입장이지만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검찰과 금융당국에 김 전 회장,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 등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취지의 진정서를 내기도 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4일 605억원의 사회 환원을 약속하고 그룹 회장과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에서 사퇴했다. 대국민 사과 자리애서 김 전 회장은 "매도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태로 모든 분들께 상실감을 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며 "향후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의 조사에 숨김과 보탬 없이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영직에서는 물러났지만 지배구조상 그룹 총수의 입지에는 특별한 변동은 없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재산이나 사회적 지위와 관계없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빅터뉴스가 5월 24일부터 26일 오후 1시까지 '키움증권'과 'sg', '폭락'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328개, 댓글은 900개, 반응은 863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네이버의 '공감백배(299개, 34.65%), 다음의 '화나요(213개, 24.68%), 네이버의 '후속강추(141개, 16.34%)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비즈워치 5월 25일자 <증권사 임원도 SG발 주가폭락전 대량 매도했다>로 댓글 4개와 반응 2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진짜 증권사가 이럴수있냐..다 감옥 보내야합니다..검찰은 철저히 수사해서 국민을 상대로 서로협조하기 사기쳐서 해먹은 증권사와 주가 사기꾼 관련자들 다 쓸어버리세요(공감 30)
  • 이래서 증권사 믿을것 못됨ㆍ지들은 개인을 위하여 리포트작성하는거아님ㆍ지들 이익을 위해작성~~이번에 적발된 증권사 백배이상 과징금환수하세요(공감 20)
  • 미국이나 일본투자해라 한국증시는 신뢰자체가 없다 다른나라 증시랑 상승률 비교하면 여긴 답도 없다 툭하면 회사분할 유상증자 노답(공감 13)
  • O래소 있는것들도 조사해봐라.특히 공매도 옹호하는것들. 필히 조사해라. 사전 정보 유출 할 수 있다(공감 2)
  • 증권사가 개입이 안하고는 이렇게 죽싸발이 될 수가 없다(공감 2)

다음으로 이데일리 5월 25일자 <[단독]“폭락 전 매도에 키움증권 임원 연루”…금감원, 檢 수사의뢰>에는 댓글 39개와 반응 1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한 임원의 일탈로만 보는건 아니겠지?(공감 25)
  • 키움사장O 일전에 김익래 두둔하며 그런일 없다고 직 걸겠다고 했었다.이놈도 함께 넣고 키움증권 패널티가 아닌 영업자 폐쇄시켜라(공감 22)
  • 주식이고 코인이고 모두 잡들이 해야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사기꾼 세상이다(공감 32)
  • 키움이 제일 부도덕한 회사임(공감 19)
  • 개인들이 가장많이 사용하는 키움이 개인들 뒷통수 오지게 쳤네. 키움증권 두고보자(공감 13)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5월 24~26일  오후 1시
※ 수집 데이터 : 2091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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