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개발, '필리핀 보홀 프로젝트' 본격화

저스틴 위 회장 방한해 1단계 사업 협의
2023-05-23 10:08:16
유림개발㈜이 ‘필리핀 망고왕’과 설립한 합작투자회사 ‘JU&SY International Development Corporation’이 필리핀 보홀 팡라오섬 내 초대형 고급 복합리조트단지 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유림개발 유시영 회장(오른쪽)이 프로푸드 인터내셔널 저스틴 위 회장에게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림개발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펜트힐 캐스케이드’에서 유시영 회장이 저스틴 위(Justin Uy) 회장과 초대형 고급 복합리조트단지 조성(보홀 프로젝트)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스틴 위 회장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세부’의 소유주이자 프로푸드 인터내셔널의 대표로, 필리핀을 대표하는 유명 기업인중 하나다. 전세계 50여개국에 망고 등을 수출하면서 '필리핀의 망고왕’ 이라고 불린다.

저스틴 우이 회장의 이번 방한은 보홀 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1단계 사업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보홀 프로젝트는 보홀 팡라오섬 일대 총 대지면적 약 160만㎡에 리조트?워터파크?골프장?영어 캠퍼스 등을 짓는 개발사업이다. 총 3단계로 나뉘어진 보홀 프로젝트 중 1단계 사업은 보홀 팡라오섬 일대 대지면적 약 132만㎡ 부지에 호텔?리조트?풀빌라 등 총 1353실과 워터파크?27홀 골프장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리조트단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을 짓는 사업이다. 현재 분양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유시영 회장은 “이번 보홀 프로젝트 개발사업은 필리핀 내 한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한국인들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은 거대한 프로젝트의 서막을 알리는 첫 단추” 라고 말했다.

저스틴 위 회장은 “한국과 필리핀 기업의 현지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첫 개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양국의 민간 기업 간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집적해 동남아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