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재판 받을 수 있게 배려 해줍시다"

[댓글여론] '테라 권도형 기소' 화나요 56%, 공감백배 11%
2023-03-27 14:11:59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br>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해외 도피 11개월 만에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되면서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 미국 연방검찰이 권씨를 증권사기 등 8개 혐의로 기소하고 뉴욕으로 송환을 요청한 상황에서 우리 정부와 싱가포르도 자국 내 현행법 위반을 이유로 그의 송환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송환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몬테네그로는 피의자 구금을 최대 72시간까지만 허용하는데 현지 법원이 권씨의 구금 기간 연장 요청을 받아들였다. 당시 피의자 신문에서 권 대표 측은 한국어 통역이 제공되지 않은 점을 들어 재판부 기피 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 

권씨의 테라폼랩스는 2019년부터 달러와 일대일 가치를 갖는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와 그 가치를 유지하는 데 사용하는 루나를 발행하고 테라USD를 예치(스테이킹)하면 연 19% 수준의 이자를 주는 앵커프로토콜(ANC)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투자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테라·루나 가격이 99% 폭락하면서 수많은 피해자가 속출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3월 26부터 27일 오전 8시까지 ‘권도형’, '테라', '기소'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04개, 댓글은 2619개, 반응은 2414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 다음의 '화나요(1370개, 56.75%)'가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공감백배(271개, 11.23%)가 그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모두 한국경제  3월 26자 <'영어만 쓰라'던 권도형, 체포되니 "한국어 통역 좀">이었다.

네이버 버전에는 댓글 513개와 반응 26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미국보내라 미국보내서 최소 50년 썩혀라 . 데려와봐야 끽해야 5~10년 살고나오겠지(공감 2156)
  • 법과 판사는 국산보다 수입산이 좋은거 같더라 심지어 중국산도 국산보다 좋음 한국 데려오지마(공감 794)
  • 미국법정에 세워야됨 그래야 평생 그돈 못쓰고 감빵생활 한다.,우리나라에 있음 보나마나 금방 빼주겠지(공감 607)
  • 어린 나이에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똑똑한 척 하더니 영원히 갇혀 살아라(공감 294)
  • 본국송환 안되면 좋겠다. 평생 현지 감옥에서 썩어버렸으면...교도소판 전우애는 덤이고(공감 211)

다음 버전에는 댓글 312개와 반응 116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미국에서 재판 받을 수 있게 배려 해 줍시다~~~대한민국도 그가 미국에서 재판 받을 수 있게 양보 좀 합시다(찬성 585)
  • 그냥 미국에서 종신형 선고 받게 한국 정부는 일체 관여하지 마라(찬성 499)
  • 미국에서 재판받아야 제대로 된 처벌 받습니다. 꼭 미국에 송환되기를 기원합니다(찬성 345)
  • 미국으로 가야 제대로 처벌 받는다(찬성 288)
  • 미국으로 가야지 왜 한국에 오냐(찬성 191)

네이버 댓글 2위는 연합뉴스 3월 26일자 <"암호화폐 천재서 '수십조 사기' 도망자로"…외신, 권도형 조명>에는 댓글 187개와 반응 6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해외 법으로 다스려 주셔요(공감 373)
  • 미국으로 보내라(공감 243)
  • 암호화폐가 자체가 사기인것을 천재라고도 볼수없다. 그는 신종도박의 천재였을 뿐(공감 103)
  • 무기징역 살아라 남에 눈에 피눈물 흘리게한죄다(공감 55)
  • 암호화폐 자체가 사기란걸 알았으면(공감 53)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3월 26일~27일 오전 8시
※ 수집 데이터 : 5137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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