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판결을 무시한 대통령"

[댓글여론] '尹대통령 탄핵사유' 화나요 64%, 추천해요 10%
2023-03-22 10:30:34

한일 정상회담 성과에 대한 정치권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법원 판결과 어긋나는 '제3자 변제' 강제징용 해법 등을 "외교 대참사"라고 규정하고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맹공을 퍼붓자 정부와 여당은 "심각한 인신공격이고 명예훼손"이라고 맞섰다. '탄핵'이라는 민감한 이슈가 불거지면서 댓글여론도 들끓고 있다.

석동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왼쪽부터),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김홍걸 의원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한일관계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는 주장은 을사5적들이 똑같이 주장한 것"이라며 "대통령과 장관의 행위는 헌법이 정한 명백한 탄핵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김상희 의원은 강제징용 해법과 관련해 "대통령께서 피해자들이 전혀 동의하지 않고 대법원판결을 뒤엎는 해법을 가지고 일본에 갔다"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맞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정부의 정책 판단은 탄핵 사유가 아니다"라며 "심각한 인신공격이고 명예훼손"이라고 맞섰다. 여당 의원들도 정부를 두둔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은 "비판할 수는 있지만 '굴욕외교'의 실체가 무엇이고, '제2의 이완용'은 무엇인가"라며 "이 자체가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내 갈등을 야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진석 의원도 "한일관계를 비정상적으로 장기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 궁극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이 폭탄을 누군가는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3월 21부터 22일 오전 9시까지 ‘탄핵’, '사유', '윤석열'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91개, 댓글은 6565개, 반응은 9936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 다음의 '화나요(6401개, 64.42%)'가 가장 많았고 '추천해요(1070개, 10.77%)가 그 뒤를 이었다.

반응별로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머니투데이 3월 21일자 <野 "尹대통령 명백한 탄핵 사유" …박진 "심각한 인신공격">이었다. 전체 반응 3065개중 2977개가 '화나요'였다. '추천해요'는 오마이뉴스 3월 21일자 <"일본전범기업 책임 면제는 헌법 위반이자 탄핵사유">에 반응 349개중 325개가 달리면서 가장 많았다. '공감백배'는 반응 220개중 '공감백배' 158개가 달린 YTN 3월 21일자 <"굴욕 외교 중단하라!"...회담 결과 규탄 잇따라>였다.

'尹대통령 탄핵사유' 관련 워드클라우드<br>
'尹대통령 탄핵사유' 관련 워드클라우드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머니투데이  3월 201자 <野 "尹대통령 명백한 탄핵 사유" …박진 "심각한 인신공격">으로 댓글 512개와 반응 3065개가 달렸다.(찬반순)

  • 드디어 윤씨 탄핵 공론화되는 건가(찬성 1536)
  • 심각한 인신공격은 강제징용피해자분들이 입었다. 것도 우리정부한테 속아서 끌려가 손가락까지 잃은 강금덕할머니가 살아서 증언을 하시는데도 국가에 부인당하는 기분이 어떨거같나?(찬성 924)
  • 국민과 국가를 말아 O드시는데 그냥 놔둬야한다면 헌법에 하자가 있는거 아니냐?(찬성 712)
  • 우리는 펜데믹을 겪으며 일본의 국가 대응력의 현실 등 일본 정부의 민낯을 보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성에 자긍심을 갖었다. 일본의 말도 안되는 생떼로 인한 지소미아 사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인한 소부장 사태도 한걸음 한걸음 우리의 힘으로 성공적으로 헤쳐나갔다. 그러나 그간 곧추세워진 국민적 자존감을 한번에 상실하게 하는 상황이 발생한것이다.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라는 OO가 국민적 합의도 없이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이다. 심지어 그간 망가진 일본의 소부장 기업을 용인에 유치하겠다고 하는 오늘의 발언은 우리 대통령인가 싶다(찬성 603)
  • 탄핵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길이다(찬성 461)

다음으로 동아일보 3월 21일자 <尹대통령 “反日 외치며 이득 취하려는 세력 있어”>에는 댓글 454개와 반응 781개가 달렸다.(찬반순)

  • 세계유일 OOO 대통령(찬성 413)
  • 너처럼 숭일, 친일 하며 이득 취하는 세력이 단군이래 언제 있었냐?(찬성 364)
  • 국O의 특징은 국민의 목소리를 모른 척 한다는 것이다(찬성 276)
  • 아니  정치적으로  야당  탄압하면서    민주주의를  논해?  살다가  이런  전두환이  다음  당신이  처음 그리고  헌법에   3.1정신과  5.18정신이  버젓이  들어가  있는데  그것을  훼손  하면서  제3자변제 ? 그것도  대법  판례를  훼손하면서  ?  삼권분립의  훼손  하면서  자기  합리화  로  이  모든것을  덮으려  하는  이  기사는   국민들   우롱과  더불어   정의사회  구현이라고  외치던  당신  구호에도  악영향인거  모르나?  탄핵  가자  그냥  하야해라(찬성 216)
  • 너와 니 주변인들은 친일 외치며 이익챙기는  자 들이잖아(찬성 174)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3월 21일자 <외통위 한일정상회담 충돌…"대통령 탄핵사유" "DJ정신 실천"(종합)>으로 댓글 418개와 반응 11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역술인 '천공'이 '일본에 고마운,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 한다'고 발언한 영상을 틀고, "친일 대일외교 기조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천공의 지침을 보면 알 수 있다"....... 이게 윤석렬 대일외교의 기본자세 아닐가요?(공감 376)
  • 신채호 선생이 한말이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윤석열은 탄핵의 대상이다. 일본이 그렇게 좋으면 일본에 가서 총리를 해라. 여기는 대한민국이다(공감 264)
  • 솔직히 문재인이 저 짓거리 했으면 탄핵 10번은 당하고도 남았다(공감 387)
  • 지금도 우리가 60년대 최빈국인가. 제발 거지근성 버리고 미래지향적으로 사고하자(공감 163)
  • 니들논리면 6.25때엉청난피해를입힌 중국. 북한한테는 왜배상금요청도못하고 오히려같다바치냐. 일본은사과라도 수차례하고 배상도했지만 중국. 북한은 뭐했나(공감 125)

다음으로 YTN 3월 21일자 <"굴욕 외교 중단하라!"...회담 결과 규탄 잇따라>에는 댓글 281개와 반응 22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전 국민 퇴진운동 합니다(공감 445)
  • 비행기 기름값도 아까운O(공감 93)
  • 윤OO 혼자 70년대를 산다(공감 90)
  • 한가지 포인트를 잡아보자. 대법원 판결을 무시했다. 라는것에서 법치주의를 무시했다 라고 봐야 한다. 법을 무시하는 검사출신 대통령 탄핵사유는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공감 36)
  • 문제는 지가 뭘 잘 못하고 있는지 모르기때문에 문제가 심각한것이다. 자진사퇴나 하야는 절대 안 할 것이다.. 탄핵시키는 수 밖에는 방밥이 없다(공감 3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3월 21일~22일 오전 9시
※ 수집 데이터 : 1만6592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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