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감세, 서민들은 고통"

[댓글여론] '난방비 폭탄' 화나요 68%, 공감백배 14%
2023-01-23 07:56:17

1월 관리비 고지서가 발송되면서 국민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해 가스요금 인상으로 난방비가 2~3배로 급증, 말 그대로 '폭탄' 떨어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올해도 가스요금 인상이 예고돼 있어 서민 고통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새해 벽두부터 전기요금, 교통요금 등 국민 생활에 밀접한 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체감 경기는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

전기요금, 가스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면서 국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직장인 A씨는 이달 아파트 관리비를 고지받고 깜짝 놀랐다. 관리비가 전달에 비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A씨가 관리비 세부내역을 확인한 결과 그 주범은 난방비였다. 지난달 12만원대였던 난방비가 20만원대로 불어난 것이다. 난방비 급등 이유는 도시가스 요금에 연동되는 액화천연가스 수입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지만 국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A씨는 "가스비가 무섭게 올랐다고 해서 난방 온도를 이전 보다 줄었는데도 요금은 오히려 두 배로 뛰었다"며 "경제가 어려운데 꼭 지금 공공요금에 손을 대야했느냐"고 반문했다.

문제는 국민 부담이 앞으로 더욱 가중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정부는 1분기 전기요금을 대폭 올리면서 가스요금은 동결했지만 2분기에는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주택용 기준 가스요금을로 총 5.47원 인상했는데, 올해 이보다 1.5배에서 1.9배가량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중교통, 상하수도 등 다른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이 예고됐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난방비'와 '폭탄'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8개, 댓글은 1만5761개, 반응은 2만4283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만6580개, 68.28%)'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네이버의 '공감백배(3409개, 14.04%)'가 그 뒤를 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1월 20일자 <집집마다 난방비 폭탄···“이 고지서가 맞아?”>로 댓글 3186개, 반응 1436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정확히 2배더나온거 같네요. 엄한곳에 펑펑쓰고 초부자감세 정책 내세우더니 결국 삥은 서민들에게 뜯나봅니다(공감 7536)
  • 만화같이 2배나옴. ㅋㅋ 별로안튼거같은데(공감 2302)
  • 부자세금감면 ...건들에께 삥뜬는 부자편정부(공감 1525)
  • 서민들 죽어가는데 조용한 언론들.. 정말이지 환멸(공감 820)
  • 서민에게 혜택되는 것 폐지!!! 자동차세 1년 일괄납부시 10프로 할인이 7프로로 변경, 동네 마트등서 쓰는 거울페이 10프로 할인이 7프로로 변경 등등!!! 쓸데 없는 용산이전만 안했어도 서민들에 쓸 수 있었을텐데... 넘나 속상합니다 용산이전한 이유가 도대체 뭐죠?(공감 786)

이 기사는 포털 다음에서 댓글 2위에 올랐고 댓글 1469개, 반응 5683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전 정부 같으면 세금으로 충당 했을텐데..지금은 용산등 세금이 안들어 갈곳에  펑펑 쓰이니 이렇게 된듯(찬성 3800)
  • 윤석열은 이런거 관심없다. 검찰 권력 휘두르는것에만 몰두한다(찬성 2266)
  • 초특급 부자 감세해주면서 올리니 욕먹는거(찬성 1763)
  • 윤씨가 이런거 신경이나 쓰겠냐 그럴 시간이 있으면 기업 법인세나 깎아주지(찬성 711)
  • 부자만  잘사는 나라 서민들은  죽어난다(찬성 660)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세계일보 1월 21일자 <“20만원 나왔었는데 40만원이라니”…‘난방비 폭탄’에 집집마다 불만 속출>로 댓글 1842개, 반응 5753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각종 보험, 가스비, 상하수도비, 모두 다 올랐다. 내린 게 있다면 상위 고소득자들의 건강보험료 정도? 이게 윤 정부가 구현하는 말뿐인 서민, 민생경제..(찬성 4707)
  • 진짜 헬조선이 시작됨.반년만에 나라를 이지경으로 만들수 있는것도 놀랍다.진짜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대통령 시켜도 이거보다 못할수있을까(찬성 2634)
  • 이나라에 기생하는  기레기들은  요소수 가격  소액 오르는건 난리법석….난방비를 포함한 전기 수도등등    오르는건  당연하다  여김(찬성 2197)
  • 이게 윤석렬 정권의 본심이다. 서민들은 생각치않고 부자들에게만 꼬리치는정권(찬성 1859)
  • 대통령 하나 바뀌니 누구도 경험 못해본 새로운 나라가 되었군(찬성 1542)

이 기사는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 2위에 올랐고 댓글 1975개, 반응 1053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국제가스가 가올랐다고 그걸그대로 국민에게 전가해버리는 정부 있는넘들 가스비100만원에서200만원 돼도 별관심도없지만 없는서민들은 5만원하던거 10만원 하면 체감적으로 얼마나 힘겨운줄 생각이나해봤을까? 진짜해도해도 너무한다(공감 4659)
  • 와씨.. 매달 20만원대 나오던게 갑자기 40만원대 나와서 놀랬네요 ㅋㅋ 월급빼고 다오른다는말이 진짜 현실에서 느껴진다(공감 1947)
  • 정부가 있는거야? 민생고에 힘들때 가장 힘든 난방비를 건드리는구나. 부자감세는 하면서 국민들은 사지로 내모는 정신나간 정부(공감 2306)
  • 국힘이 정권을 잡으니깐... 확실이 다르네여,,,,부자들은 감세,,,, 서민들은 고통,,,,, 확실하게 느끼게 되네여(공감 1740)
  • 가스값 다시 폭락했는데 당연 요금도 폭락하겠지??(공감 773)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월 1~22일
※ 수집 데이터 : 4만9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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