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르투갈에 짜릿한 역전승…'월드컵 16강'
한국, 포르투갈에 짜릿한 역전승…'월드컵 16강'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2.12.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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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이기며 16강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이 강호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7분 김영권(울산)이 동점골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46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승리로 1승 1무 1패(승점 4, 4득점 4실점)가 돼 포르투갈(2승 1패)에 이은 H조 2위로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같은 시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가나를 2-0으로 누른 우루과이도 1승 1무 1패(승점 4, 2득점 2실점)가 돼 승점과 골 득실 차까지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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