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이 죽은참사에 책임이 없다고?"
"수백명이 죽은참사에 책임이 없다고?"
  • 김두윤 기자
  • 승인 2022.11.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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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여론] '이상민 파면' 화나요 39%, 추천해요 31%, 공감백배 10%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론이 불붙으면서 그의 거취에 대한 논란이 거세다. 이 장관의 퇴진을 압박해온 더불어민주당이 28일을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결단의 시점으로 못박았지만 대통령실과 야당에선 국정조사가 먼저라며 이를 거부하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국민 150여명이 희생됐는데도 책임을 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느냐"며 분노하고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퇴진을 압박하면서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당은 파면에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이 장관 파면 요구에 대해 "지난주에 예산안 처리 이후에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국정조사를 하는 이유는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서 책임질 사람에 책임을 지우는 일"이라며 "이상민 장관을 파면하라면, 국정조사 결론이 나기 전에 그런 요구를 하는 것. 그렇다면 국정조사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비슷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오늘은 제가 윤 대통령께 요청한 이 장관 파면의 시한일이다. 더는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고 이 장관을 즉각 파면하길 바란다"며 "국민인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인지 이제 선택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장관에 대한 파면 요구는 저나 민주당의 요구가 아니라 이태원 참사의 전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국민의 지엄한 요구"라며 "윤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와 유가족의 절규를 더는 궁색하게 피하면 안 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이 장관 파면 강행 시 국정조사 불참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을 두고는 "협박과 막말 정치, 이제 안 통한다"며 "국민의힘은 '윤핵관'에 싸여 이 장관 방탄에만 고집부리지 말고 민심을 바로 듣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24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이태원 참사 책임자 이상민 장관 파면·처벌 등 윤석열 정부의 7가지 정책 항목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상민 장관을 파면·처벌해야 한다는데 83.4%의 조합원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12만명 중 3만8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1월 26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이상민'과 '해임, 파면'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235개, 댓글은 1만6749개, 반응은 2만4517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9611개(39.20%)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다음의 '추천해요(7730개, 31.53%), 네이버의 '공감백배(2564, 10.46%)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한국경제 11월 27일자 <'이상민 파면' 민주당 최후통첩에…대통령실 "수용할 수 없어">로 댓글 609개와 반응 27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정말 윤석열 대통령의 뜻인지 아니면 주위의 간신배들의 간언에 의해 대통령이 현상황 인식에 큰 장애가 있는 것이고 실제의 대중 여론을 듣지 못하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 그런데 그것들을 모두 제쳐두고 라고 158명의 생때같은 채 피지도 못한 아이들이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대한 민국 도심 한복판, 특정 장소에서 숨도 못쉰 채로 압사 당해 생을 마감했다면 어른들 중 누군가는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어른으로서 도덕적 책무가 아닐까?(공감 479)
  • 왜저렇게 싸고 도는데? 능력도 없고(공감 255)
  • 책임지는 놈이없구나. 썩어가는 윤씨정부. 150여명 희생되었는데도. 무능.무치의 정권(공감 140)
  • 국정지지율 16%짜리.. 국민의힘 댓글부대가 여기 다 모였네?(공감 113)
  • 이상민 시작으로 윤석열 탄핵까지 쭉 가보장(공감 77)

다음으로 이데일리 11월 27일자 <박홍근 "尹, 이상민 계속 감싸는 것 구차해…파면하라" 촉구>로 댓글 538개와 반응 25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근데 문재인때 수많은 참사 사고에 누구하나 옷벗은 사람하나 있었나?(공감 502)
  • 민주당 이재명 감싸는게 훨씬 구차하다.이재명 당대표 내려오게 하고 난뒤 주장해라(공감 235)
  • 문재인 5년동안에 안전관리 시스텡 을 제대로 기ㅣ추지 못한탓으로 사건이 일어난것을 왜 반성안하나(공감 138)
  • 너거들 쩜 감싸는건?(공감 90)
  • 표정이나 입모양 진짜 꼴배기싫(공감 71)

포털 다음에 올라온 국민일보 11월 27일자 <[단독] 여권 “민주당, ‘이상민 파면’ 고집하면 국정조사 없다”>로 댓글 415개와 반응 1600개가 달렸다(추천순).

  • 국정조사를 본회의에서 처리해 놓고 뭐하면 안한다고? 그러면서 협치를 바래? 그러면 국회가 왜 필요하고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왜 있어야 하지?(찬성 878)
  • 멀쩡한 서울 한복판에서 매해 사람들 많이 모이는 시간 장소 예상도 못하고 아무 대응도 안해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행안부 장관을 뭐때문에 옹호 하는건가요?(찬성 547)
  • 잘된거지. 이상민은 탄핵시키고 야당만으로 국정조사 가는게 맞다(찬성 398)
  • 야3당 단독으로 하라(찬성 284)
  • 거만하고 버릇없는 친일보수 국짐당 고집이라니! 어이없이 죽은 희생자를 두고 이게 고집이라고 생각하는 어이없는 여당(찬성 254)

다음으로 한국경제 11월 27일자 <'이상민 파면' 민주당 최후통첩에…대통령실 "수용할 수 없어">로 댓글 345개와 반응 1421개가 달렸다(추천순).

  • 공무원한명죽었다고 문재인수사해야된다고 하는것들이 수백명이 죽은참사에 지들은 책임없다고?(찬성 955)
  • 위패ㆍ영정도 없이 화단만 차려놓고 절한 이유 아시나요? 원래 위패ㆍ영정이 없으면 죽은 영혼이 오지도 못한답니다(찬성 585)
  • 큰 참사가 났는데 도의적으로라도 책임을져라. 그까짓 자리가 뭐라고. 그자리에 있다고 누가 존경이라도 할까싶냐? 역대 정부는 시늉이라도 했다(찬성 351)
  • 국민 159명 죽게 만든 핵심책임자인데 못바꾼다는게 말이됨?(찬성 282)
  • 당연히 파면되어야할 장관을 그냥 두고서, 윤석열 때리기라고 하는 건 코메디다. 정말(찬성 28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1월 26~28일 오전 9시
※ 수집 데이터 : 4만1501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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