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서비스' 인기

2022-09-20 09:14:10

삼성증권은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 론칭 일주일만에 판매규모가 6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증권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해외채권을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1일 론칭했다. 개인투자자가 해외채권 거래 시 채권의 매매차익에 환차익까지 비과세 된다. 

이 서비스는 '엠팝' 접속 후 '메뉴'→'금융상품/자산관리'→'채권/RP'→'해외채권중개매매신청'에서 가능하다. '해외채권중개매매신청' 화면 내 '종목검색'에서 발행국가, 발행사 또는 종목티커로 직접 검색할 수 있고, 조건에 맞는 채권 리스트를 확인 후 투자하고자 한다면 '조건검색' 선택 후 발행국가, 잔존만기, 신용등급 등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가능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각 국가별 휴일에 따라 매매가 제한될 수 있다.

현재 삼성증권 모바일 채널을 통해 매수할 수 있는 해외채권은 미국국채, 선순위 KP(Korean Paper: 달러표시 한국기업 채권)물이며, 매매 가능한 라인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기존에 1만 달러(약 1400만원)이던 미국 국채 최소투자금액을 1백달러(약 14만원)까지 낮춰 진입장벽을 최소화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일주일간(1일~8일) 해외채권을 매수한 전체고객 중 무려 88%가 모바일 앱을 활용해 매수했다. 모바일을 통해 매수한 고객들의 가입규모는 최소투자금액인 100달러부터 100만달러(약 14억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기준 전체 모바일 해외채권 매수 고객 중 이미 자산에 국내채권을 편입하고 있는 고객이 74%, 이전에 국내외 채권 투자를 경험해본 고객이 7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이들이 삼성증권에 맡긴 평균 총 예탁자산은 39억원에 달했다. 또한 40대 이하의 비교적 젊은 투자자들이 4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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