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야 할 사람은 전화하고 굳이 안 가도 되는 곳은 가네”

[댓글여론] ‘尹대통령, 여왕 장례식 참석’ 화나요 95%, 공감백배 73%
신진호 기자 2022-09-12 10:23:14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참석을 공식화하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미일 정상간 회담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하기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공간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9일 주한 영국 대사관을 찾아 조문하는 모습.  

인터넷 공간에서는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낸시 펠로시 미국 연방하원의장이 방한했을 때 휴가를 이유로 접견하지 않고, 미국에서 한국차에 대한 전기차 보조금이 제외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이 못마땅하다는 반응이다.  

그래픽=BBD랩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9월 11일 하루 동안 ‘여왕 장례식’과 ‘윤석열’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35개, 댓글은 2만7913개, 반응은 2만5382개로 집계됐다. 이중 포털별로 각각 댓글 많은 기사 5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댓글여론을 추출한 결과 다음은 평균 좋아요 3.13%, 화나요 95.44%로, 네이버는 평균 공감백배 73.87%, 후속강추 11.28%로 집계됐다.

그래픽=BBD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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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다음 표본 기사 5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윤 대통령의 ‘장례식 참석’ 이슈로 댓글 8699개가 달렸고 평균 좋아요 3.04% 화나요 95.59%로 집계됐다. 영국에 바이든 등 세계 ‘정상들 집결’ 이슈에 댓글 72개가 달렸고 좋아요 0.54% 화나요 98.42%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과 ‘美日 정상 만나나’ 이슈에 댓글 17개 좋아요 12.2% 화나요 82.93%로 나타났다. 

그래픽=BBD랩
그래픽=BBD랩

포털 네이버 표본 기사 5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장례식 참석’으로 댓글 1만8858개가 달렸고 평균 공감백배 73.25%, 후속강추 11.45%로 집계됐다. ‘푸틴 불참’ 이슈에 댓글 171개 공감백배 77.08% 후속강추 14.58%로 집계됐다. ‘정상들 집결’ 이슈에 댓글 16개가 달렸고 공감백배 100%로 나타났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붙은 기사는 JTBC 9월 11일자 <윤 대통령, 19일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국장' 참석>으로 댓글 1478개, 반응 3120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경제위기로 정신없는데 참으로 한가하다 10분 거리에 있는 살아있는 권력 펠로시는 박대하고, 아무 권력도 없고 권력욕의 화신인 죽은 여왕을 위해 그 멀리, 큰돈 써가며 갈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 언론의 조명이 많이 받으면 지지율이 오를거라 생쑈중 할일이 그리 없나?(2546)
• 석열아 !  뭐가 우선인지  모르겠니? 얼마전 태풍피해로  경북 포항에  피해가커 태풍 피해주민들은  복구에  추석도 못지내고 수출은  역대 최악,  고물가, 고금리,  민생은  엉망진창,  경제도  엉망진창인데, 지금 영국여왕  장례식장 가는게,  우리나라  국민들  보다  먼저냐? 허기야,  대형산불이 여기저기서  나도  축구경기장  찾아가  손흥민과  웃으며  사진찍고  놀았지~~~ 사람은  고쳐 쓰는거  아니라고했다. 윤가.  눈엔  그져  국민은  개 돼지 일뿐이다. 각장도생 잘 합시다(1956)
• 쥴리 신났겠군. 이번엔 영국여행. 그것도 공짜로 !!! ~~ 역시 인생은 한방이라는 ~~~ 그것도 개돼지들의 세금으로. 호호호(1525)
• 나라돈 먹어치우는 윤십원도리도리 한때 철저한 보수였던 내자신을 반성하며 이재명 후보님 이 부산저축은행 대장동 특검해서 범죄가하나라도 밝혀지면 대통령 되더라도 사퇴하기로 하자니깐 윤십원도리도리 이놈 끝네 대답않하네요 내가 범인입니다 한거죠 범인인줄알면서도 정권바꾸겠다고 찍어준인간들이 이놈보다 더 싫다 다방면으로 무식한 윤십원도리도리 탄핵합시다 
탄핵이답이다 (찬성) 엄지척(1310)
• 너는 만나야 할 사람은 전화하고 굳이 가지 않아도 되는곳은 악착같이 가네~  마누라 콧바람 쎄고 싶데? 대통령 놀이가 젤 재밌지?  ㅋㅋㅋㅋㅋ(1237)

다음에서 두 번째로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는 시사저널 9월 11일자 <尹대통령, 엘리자베스 여왕 '런던 장례식' 참석한다>로 댓글 1438개, 반응 2977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태풍에 포항이 박살나고 포항제철은 창사이래 처음으로 가동중단인데.. 경제 또한 망해가는데 영국에 장례식을 간다? 놀러다닐러 대통령 했나?(1774)
• 건희가 가자고 했지 뻔하지 뭐(1239)
• 2주후에 있을 유엔총회나 준비하시지 이번에 해외정상들 또 많이 모인다고 기어코 가는군요...가서 깍두기밖에 안되고 부끄러운사람이 에휴..가더라도 혼자가세요 건희씨 데려가지말고 ㅡㅡ(후 이럴때 프리미어리그 중단인게 다행입니다.19일부터는 국대소집기간이라 또 경기없구요) 그냥 장관이나 총리로 조문단꾸려서 보내면 될것이지 으이구..ㅡㅡ버킹엄 궁 구경가고싶으신? 가더라도 건희씨는 빼고가세요...제발(938)
• 윤석열은 Elijabeth 라고 쓰고 자는 sa로 쓰지말고 ja로 써야지. 영어는 아내에게 물어봐ㅋㅋ 학사가 감히ㅎㅎ 박사출신에게 물어봐야지. 명신이 누나가 영국 영어는 ja라고 알려줄거야.
명신이는 한영관계 yuji라고 쓰고 와. 하루 아침에 바이든보다 유명해진다ㅎㅎ 태풍 오는데 또 면세 쇼핑하러 가는거니? 국민 눈치 보는 연기라도 좀 하자. 한남동 빨리 들어가. 늦어지면 거기 들어가지도 못하고 하야하겠어.(643)
• 부부동반 영국여행? 이번에는 또 누굴 데려갈까 고민하시겠네^^(405)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YTN 9월 11일자 <尹 대통령, 19일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참석>으로 댓글 2417개, 반응 439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우리가 영연방 속국이냐? 대통령이 장례식을 가게? 어딜 처 나가? 부끄러운 대통령은 또 첨이네. 건희 보석 사러가냐??? 일본 일왕 알현하러 가냐?? 나라 망가지는데 세금 쓰고 놀러다니네 진짜 이런 모지리 좀 끌어 내려 (4452)
• 김건희가 자기도 한국의 여왕이라 가야한다고 졸랐냐(2029)
• 기자들이 정치권 얘기하면 민생을 돌보느라 그런건 알지 못합니다 그러더니 바로 영국?ㅋ추석때 봉사활동, 군대 쑈하느라 건희가 서운했나보다(1345)
• 페이스북 오타내서 국제적 망신 당한걸로 부족해서 해외여행가서 당하러 가니???(943)
• 자국의 이익을 줄 펠로시가 와도 팽하던 사람이 그래서 전기차고 모고 다 뺏기게 됐는데 영국 장례식 참석? 그건 굳이 그래야 할 일인가? 굳이 보낸다면 총리정도가 가면 되지 않나? 콩인지 팥인지 ... ???(494)

네이버에서 두 번째로 댓글이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9월 11일자 <윤 대통령,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한다>로 댓글 1966 반응 262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우리나라까지 온 팰로시는 국익에 엄청난 영향력있는 사람인데 패스하더니 ? 국익과 상관없이 그냥 아무 능력이 필요없는 행사만 참석하려하네.. 전용기타고 쉬엄쉬엄 예쁜 보석달고 뽐내려 가려는듯 ... 찌개행사나 복구현장 방문이나 그냠 나 일한다 보여주기식만 함(22)
• 대통령자리가 아파트 동대표도 아니고 이 시기에 굳이 뜬금없는 장례식 참석이냐...정신머리가 있는거냐 없는거냐? 그따구로 할거면 자진해서 그만둬라. 이 생각없는 팔뿐아.(21)
• 당신은 전용기에 마누라 태우고 해외순방하면 좋을지 몰라도,국민들은 당신 마누라땜에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제발 국격 좀 생각하기를?(20)
• 혈세가 니들 이사하고 2000만원 짜리 변기에 똥싸고 스페인이고 영국이고 유럽여행 다니라고 있는게 아닐텐데?(14)
• 당연히 갈줄알았다 건희도 가야지 건희는 영국왕 만난다고 또 얼마나 신나서 모입고갈까 고민할까 가서 영국왕족 만나면 지도 귀족쯤은 된줄 착각하겠지 함보자 데려가나 안데려가나(14)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9월 11일 하루
※ 수집 데이터 : 5만3430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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