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2년2월> ①유진투자증권 목표가 정확도 ‘꼴찌’?

SK증권 2021년 1월부터 14개월간 상위권 9회 올라
신진호 기자 2022-09-04 17:40:46
여전히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 리포트 정확도(RMSE)가 떨어지고 있다. 증권사들의 평균 RMSE가 '참고할 가치가 없음' 단계인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이 올해 2월 증권사 추천종목 정확도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 

유진투자증권이 올해 2월 24개 증권사의 추천종목 정확도(RMSE)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올투자증권이 1위에 올랐지만 RMSE가 30을 넘어 ‘참고할 가치 없음’으로 높았다. SK증권은 2021년 1년부터 14개월 동안 상위권에 9번이나 이름을 올렸지만 하나증권은 하위권에 8번이나 올랐다.   

5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BBD랩)의 ‘2022년 2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4개 증권사의 1294개 리포트의 현재가(8월 31일 종가 기준) 평균 RMSE(정확도)는 36.82로 전달인 지난 1월(38.16)에 비해 좋아졌다. 지난 2월 증권사들이 발표한 리포트는 전달(1010개)에 비해 284개 늘었다. 

그래픽=BBD랩
그래픽=BBD랩

올해 들어 증권사들의 평균 정확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절대적인 수치로 볼 때 크게 좋아졌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가파른 금리 인상의 여파로 약세장이 펼쳐지면서 이전에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목표가가 크게 빗나가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RMSE는 목표가와 실제가가 얼마나 근접했는가를 측정하는데 보통 ▲0~10 ‘목표가 적중’ ▲10.1~20 ‘대체로 근접’ ▲20.1 이상 ‘참고할 가치 없음’ 등 3단계로 나뉜다. 이에 따라 증권사 목표가는 비즈빅테이터연구소가 조사를 시작한 2020년 6월부터 20개월 연속 ‘참고할 가치 없음’ 평가를 받았다.

그래픽=BBD랩
그래픽=BBD랩

24개 증권사의 목표가 RMSE가 모두 타깃을 빗나간 가운데 다올투자증권(대표 이창근)이 평균 정확도 32.23으로 1위에 올랐고, BNK투자증권(대표 김병연, 32.85), 메리츠증권(대표 최알렉산더희문, 33.95)이 그 뒤를 따랐다. 그러나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고경모)이 41.84로 꼴찌를 기록했고, IBK투자증권(대표 서병기, 40.92)과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40.35) 등의 순으로 성적이 나빴다.

2021년 1월부터 14개월 동안 RMSE 상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그래픽=BBD랩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4개월 동안 RMSE 순위가 상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SK증권(대표 김신)이 9회로 가장 많았고,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이만열)이 7회, 케이프투자증권(대표 임태순) 6회, DB금융투자(대표 고원종) 5회 등의 순이었다. 

 2021년 1월부터 14개월 동안 RMSE 하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그래픽=BBD랩

반면 같은 기간 RMSE 순위가 하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하나증권(대표 이은형)이 8회로 가장 많았고,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김상태)·신영증권·한화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이 5회로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키움증권(대표 황현순)이 4회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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