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정치가 맞는 사람” vs “이준석 화이팅”

[댓글여론] '이준석 가처분 소송‘ 정치 성향에 따라 찬반 엇갈려
신진호 기자 2022-08-11 16:09:38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결국 '루비콘 강'을 건넜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자 이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온라인으로 제출했다. 당 안팎에서는 만류했지만 이 대표는 소송을 강행하며 오는 13일 기자회견도 예고했다.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안팎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며 파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7월 27일 울릉도 당원 모임을 마친 뒤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이 대표의 가처분 소송은 극한 대립이다. 법원이 이를 인용할 경우 국민의힘은 또다시 극심한 내홍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가처분 소송이 기각되면 이 대표는 정치적 생명이 끝이 날 수도 있다. 국민의힘과 이 대표가 둘 중 하나가 죽어야 하는 ‘치킨 게임’에 돌입하면서 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이준석 가처분 소송 관련 워드클라우드.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이준석’과 ‘가처분 신청’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301개, 댓글은 9만4484개, 반응은 13만3680개로 집계됐다. 이중 포털별로 각각 댓글 많은 기사 5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댓글여론을 추출한 결과 다음은 평균 좋아요 18.97%, 화나요 73.25%로, 네이버는 평균 공감백배 55.53%, 후속강추 5.36%로 집계됐다.

그래픽=BBD랩

포털 다음 표본 기사 5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이준석 키즈’로 윤석열 대통령 비판에 앞장섰던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대통령실에서 근무할 예정이라는 ‘박민영 용산행’이 댓글 2243개 달렸고 감성표현은 평균 좋아요 3.31%%, 화나요 95.17%%로 집계됐다. 안철수 의원의 당권 도전을 시사한 ‘안철수 당권 도전’ 이슈에는 2065개의 댓글이 달리고 좋아요 6.56%, 화나요 91.68%로 집계됐다. ‘尹'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슈에는 1622개의 댓글이 달리고 좋아요 1.82%, 화나요 96.53%%로 집계됐다. ‘주호영 비대위’ 출범 이슈에는 1001개의 댓글이 달리고 좋아요 11.74%, 화나요 81.12%로 집계됐다. ‘가처분 신청’ 이슈에는 댓글 941개가 달리고 좋아요 51.70%, 화나요 28.94%로 집계됐다.

그래픽=BBD랩

포털 네이버 표본 기사 5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가처분 신청’ 이슈로 댓글 1만1942개가 달렸고, 공감백배 46.28%, 후속강추 4.17%로 집계됐다. ‘박민영 용산행’ 이슈에는 댓글 6507개가 달렸고, 공감백배 69.18%, 후속강추 8.14%로 집계됐다. 윤핵관은 국민에게 버림받았다고 평가하고, 이준석 대표에게 차분하게 대응을 주문한 ‘진중권 평가’ 이슈에는 댓글 2642개가 달렸고, 공감백배 42.96%, 후속강추 2.33%로 집계됐다. 안철수·나경원 등 ‘당권 도전’ 이슈에는 댓글 1538개가 달렸고, 공감백배 71.12%, 후속강추 8%로 집계됐다.

전체 표본 기사 100건중 댓글이 가장 많은 기사는 포털 네이버에 올라온 8월 9일자 조선일보의 <이준석 “가처분 신청 한다…신당 창당 안할 것”>으로 댓글 1945개와 1188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대표는 아닌듯 정말나라와 당보다는 자기정치가 맞는사람이라는 느낌(순공감 12)
• 가처분 신청하면 제명시키면 된다. 윤핵관이란 부정적인 용어가 언론에 도배가 되도록 유행어를 만들어 좌파언론의 먹잇감이 되게 만든게 내부총질의 명확한 근거가 아닌가? 이재명과 이준석은 핵심관계자가 윤대통령보다 훨씬 많은데 이핵관이라 하나? 대통령 팔아 주위에서 문제를 일으킨 일부 측근들은 윤핵관이 아니라 간신들이지...(순공감 12)
• 준서기도 문제가 심각해 윤핵관 때문에 동정이 가다가도 너무 말을 막하고 너무 주변을 돌아보지 읺고 무대포로 정치를 하고 있어. 자기할말만 한다고 누가 인정히고 알아주는게 아니다. 좀억울해도 참고 기다리면서 후일을 도모하면 주변에 사람도 붙고 스스로 올라설 기회가 올텐데 그냥 다죽자라는 식이야. 얘는 젊은 세대라서가 아니라 인성자체가 잘못된건 분명해보인다. 철좀들어라. 계속 이러면 더러워도 참고 일하는 젊은세대들 너한테 다 등돌린다. 솔직히 내부총질 한것도 맞잖아 대선때 이재명 공격 제대로나 했었냐(순공감 11)
• 원래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는 자신이 비리가 들어났을 땐 부끄러워 자진 사퇴 했었다. 그러나 민주당 내로남불 정권이 들어선이후 민주당은 철면피가 되어 버렸다. 이런 민주당을 혐오하여 정권교체가 되었던 것이다. 근데 국민의힘 에서도 이준석으로 부터 이런 뻔뻔한 혐오정치를 하는것을 보고 국민들은 또다시 분노하게 되는것이다. 국민의힘은 이런 혐오정치인을 제거하지 해야 희망이 있다.(순공감 11)
• 왜..김종인 할배랑 유승민 하태경 김용태랑 성발른정당 창당하시지. 니가 안하는거냐? 못하는거지. ㅋ(순공감 10)
• 이준석!!! 니땜에 지지율 겁나 떨어졌잖아!!! 찌글어져있어라!!!(순공감 9)
• 그 사기꾼 말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고작 정치인이 지역유지랑 술 마시다가 언제 대통령이랑 사진한번 찍게 해줘라고 부탁하면 네 네 기회 되도록 노력해 볼께요. 한게 알선수재로 기소가 된다면 그게 진짜 코미디. 성매매는 했더라도 종교교리가 법 위에 있는 국가들 아니면 합법인 나라들이 더 많으나 우리나라는 유교문화로 아직도 피해자 없는 불법. 게다가 공소시효 지남. 즉 이준석의 티끌을 태산으로 만들어 간신히 살린 국힘당이야 불에 타든 말든 이준석만 끌어내면 된다는 행태면서 동시에 부당한 끌어내림에 저항하는 이준석에게 책임까지 뒤집어 씌움(순공감 9)
정치를 뭣같이 배워 본인은 할말다하면서 누가 한마디 귀에 거슬리게하면 사냥개처럼 물고 안놔줄려고한다 노원구 주민들이 정말 사람보는 눈이 있다 정치판에서 안봤으면한다(순공감 8)
• 이준석 너는 정치판에서 꺼져라~이재명보다 니 넘이 더 역겨운 넘이다~너는 정치를 어디로 배웠나(순공감 8)
• 가처분 신청한다고 3일동안 언론에 떠드는 이유는 무엇? 국민들 간 보기? 그냥 민주당 가서 정치하라니까......너 같은 애들은 민주당에 잘 어울림!(순공감 7)
• 진짜 돌콩만한게 징글징글 하네 정치양아치야 가처분 신청 하건 말건 니 꼴리는대로 해라 여태 수 많은 정치양아치 정치변종 정치기생충들 수도 없이 많이 봐 왔지만 너는 그 중에서도 단연 갑이다 과연 유승민 김무성 깉은 정치패륜아들 그리고 문재앙 종북주사파들이 공용으로 기르던 정치양아치답다 너 같은 변종을 기르고 있었기에 해골찬이 백년집권 호언장담 했었지 이준석 니가 부정선거 이야기만 나오면 발작을 하고 경기를 일으킨 이유가 바로 이거였구나(순공감 5)

포털 다음에 올라온 8월 10일자 헤럴드경제의 <이준석, 결국 '가처분 소송'..국민의힘 격랑속으로>에는 댓글 504개와 반응 1526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찬반순).

• 지들은 툭하면 가처분신청하면서 이준석은 왜 못하게 해. 잘했네. 끝까지 싸우는 거다. (찬성 411)
• 내부총질로 분란을 일으킨 윤석열을 때리는게 아닌, 쌩뚱맞게 아무 상관없는 이준석을 제거
웃기는일로 모든 수단을 다해 불법을 막아야 한다 가처분 소송은 당연한일로 이준석 홧팅!!!(찬성 316)
• 젊은이의 기운을 빼앗고 마녀사냥하는 나라가 무슨 공정과 상식인가 젊은 총각인 이준석이 성상납을 받았든 안받았든 그렇게 심각한 이슈로 몰고 갈 떳떳한 국민의 힘인가 이준석은 잘났다 키워줘도 모자랄 판... 싹을 자르는 자들 자식도 없는가(찬성 230)
• 응원한다 직장으로 치면 부당해고 소송이니 구제 받길 바란다(찬성 179)
• 석달만에 나라 이꼬라지 만들어놓고도 지들 밥그릇 싸움하기 바쁘네..ㅉㅉ(찬성 179)
• 당헌 제91조3항 및 제92조 당헌개정안은 다음 전당대회 추인을 받아야 한다. 추인없는 금번 개정안은 아직  효력이 없다. 따라서 비데위도 불법 무효이다. 주호영 대표실 입성은 불법무단 침입이다.(찬성 155)
• 간장고래고기에 소주 한잔 하자! 안철수, 장제원, 김기현, 주호영 다 쓸어버려라 준스톤아(찬상 146)
• 이준석 잘했다/ 명예를 회복해야지???(찬성 133)
• 물러서지 미라 안철수와 다름을 보여쥑ㄹ 바란다(찬상 115)
• 아자아자자자자자ㅡㅡ갈때까지가보자ㅡㅡㅡㅡ준서기한테한표두표세표ㅡㅡㅡㅡ쭈욱(찬성 93)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8월 9~11일
※ 수집 데이터 : 22만9465건 (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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