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0일 수출 23.2%, 수입 34.1% ↑

2022-08-11 09:19:13

8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증가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56억88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7.5일)보다 하루 더 많았다. 일평균 수출액은 8.7%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34.1% 증가한 233억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증가율은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수출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6억77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29억3000만 달러에 달한다.

주요 품목의 수출 동향을 보면 석유제품(177.0%), 승용차(191.9%), 철강제품(26.3%), 자동차 부품(29.4%), 정밀기기(9.5%) 등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5.1%), 무선통신기기(-17.7%), 컴퓨터 주변기기(-19.0%) 등은 감소했다. 미국(17.5%), 유럽연합(EU·66.2%), 베트남(10.2%), 싱가포르(169.1%) 등에서 수출이 늘었지만 중국(-2.8%), 홍콩(-44.4%) 등은 줄었다.

수입에선 원유(50.1%), 반도체(44.6%), 가스(96.4%), 석탄(162.5%), 승용차(71.7%), 반도체 제조장비(23.7%) 등의 수입액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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