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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설’에 누리꾼 비판의견 많아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설’에 누리꾼 비판의견 많아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2.06.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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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N] 다음 댓글여론 '화나요(52%), 네이버 '후속강추(41%) 우세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이 나오면서 '일방적인 매각 추진'이라는 직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애초 증시 상장을 예고했던 카카오모빌리티가 매각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이 회사 직원들이 동요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노동조합은 사측의 "일방적인 매각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강력반발하고 있다. 관련 인터넷포털 다음과 네이버 뉴스의 댓글과 표정을 집계한 결과 다음 댓글여론은 평균 '좋아요' 10.17%, '화나요' 52.66%로, 네이버는 평균 '공감백배' 36.91%, '후속강추' 41.25%로 집계됐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에 노조 반대서명운동 등 집단행동 예고

29일 재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는 관측이 잇따르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조회 공시에서 "카카오는 카카오의 주주 가치 증대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지만, 매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지난 17일 내부간담회에서 매각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7년 카카오에서 물적 분할된 이후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주력으로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3000만명, 월 활성 이용자(MAU)는 10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4425억원이었으며, 기업 가치는 약 8조5000억원 가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57.5%를, TPG컨소시엄이 24%, 미국계 사모펀드(PEF) 칼라일이 6.2%를 보유하고 있다.

애초 카카오모빌리티는 상장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카카오 계열사의 '문어발식 상장'에 대한 비판여론이 거세지고 올해 증시 침체 장기화로 기업공개(IPO) 시장 마저 얼어붙으면서 결국 매각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아울러 카카오페이 ‘먹튀’ 논란 등으로 카카오의 문어발식 자회사 상장 자체에 대한 비판 여론도 여전히 강하다. 지난해 말 당시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 등 임원진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900억원어치 카카오페이 주식을 고점에 팔아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업체를 문어발식으로 인수한 데다 퀵서비스, 택배, 렌터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진출하면서 국감에서 다뤄질 정도로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도 카카오에겐 부담이다. 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호출비를 대폭올렸다가 비판여론에 요금 인상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이런상황에서 카카오모빌리티를 매각하면 카카오는 두둑한 현금은 물론 각종 논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하지만 카카오모빌리티 직원들은 사모펀드 매각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매각설이 나온 이후 직원 과반 이상이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에 가입하고 노조는 카카오 계열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각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면서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카카오에서 노조 가입률이 50%를 돌파한 계열사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처음이다. 

특히 직원들은 매각 상대자가 사모펀드가 거론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매각설이 흘러나온 이후 노조 측은 "사모펀드로의 매각은 통상 사업의 정리 수순으로 가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에서 간접 고용된 30만 플랫폼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 문제도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사측이 정확한 매각 이유를 밝히지 않고 지금까지 매각 논의 과정과 이후 매각 추진 의사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매각이 돼도 문제가 없을 거라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비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관련 댓글 이슈어 클라우드

6월14일부터 28일까지 빅터뉴스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인링크 기준으로 모두 326건, 댓글은 2291개가 달린 것으로 집계됐다. 포털별로 네이버는 171개, 다음은 155개의 기사가 수집됐다. 이중 포털별로 댓글 많은 기사 20건을 표본으로 기사마다 표시된 ‘좋아요’, ‘화나요’ 등 표정을 추출해 집계한 결과 다음 댓글여론은 평균 '좋아요' 10.17%, '화나요' 52.66%로, 네이버는 평균 '공감백배' 36.91%, '후속강추' 41.25%로 집계됐다.

네이버 표본 기사 2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노조의 반발과 관련한 '노조 매각 반대' 이슈로 댓글 246개가 달리고 감성표현은 '공감백배' 29.13%, '후속강추' 31.19%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사모펀드 매각설' 이슈에는 댓글 237개가 달리고 감성표현은 '공감백배' 47.28%, '후속강추' 17.16%로 집계됐다.

다음 표본 기사 20건을 세부 이슈별로 분류한 결과 댓글이 가장 집중된 이슈는 '노조 매각 반대' 이슈로 댓글 110개가 달리고 감성표현은 평균 '좋아요' 3.17%, '화나요' 55.74%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사모펀드 매각설' 이슈에는 댓글 74개가 달리고 '좋아요' 8.64%, '화나요' 39.18%로 집계됐다.

표본 기사중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관련 기사는 2022년 6월 18일자 한국일보 <"타다 이어 카카오도...한국형 모빌리티 혁신은 끝났다"> 기사로 댓글 12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이것은 혁신이 아니다 첨단기술도 없고 뭐도 없다 잔재주에 의한 일종에 이익 독식이다(공감 136)
  • 전세계가 허용하는 그랩,우버 허용해라. 착취당하는 회사택시기사들 월 5백 아주 쉽게 찍는다(공감 77)
  • 카카오가 무슨 혁신을 했다는 거지? 카톡하나로 레버리지 삼아 문어발 확장 한거 뿐인데(공감 52)
  • 위교수님 택시 모르시면 학교 잘 다니세요(공감 55)
  • 어느 분야나 기득권이 혁신을 짓누르지(공감 42)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관련 기사는 2022년 6월 19일자 헤럴드경제 <"골칫거리되니까 버리냐?" 3천만명 이용 '이 회사' 직원들 뿔났다> 기사로 댓글 92개가 달렸다.(찬반순)

  • 돈만 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이런 사람은 더러운 기업가다.  폭망해야 한다(찬성 107)
  • 다음이나 토해내라 ... 원상복귀 시켜라(찬성 58)
  • 카카오는 삼성 현대가 과거에 하던 재벌짓보다 더 많은 악행을 하는데 왜 규제를 안하나. 돈이 될 거 같은면 몇 년 안에 상장시켜서 회수하게 해준다고 약속하고..(찬성 54)
  • 카카오는 지은 범죄가 너무 많다(찬성 49)
  • 혁신기업이 아니고 서민들 밥그릇 뺏는 서업으로 덩치를 키운뒤 상장해서 주식으로 돈버누는 악덕기업(찬성 50)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6.1 ~ 2022.6.27
※ 수집 데이타 : 2617건 (네이버, 다음 기사 및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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