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1년11월> ②키움증권 목표가 적중률·적중수 꼴찌

다올투자·신영증권 적중률 1.9%대
26개 증권사 평균 적중률 7.46%
신진호 기자 2022-06-05 18:07:19

키움증권과 다올투자증권, 신영증권이 지난해 11월 발간한 리포트를 6개월 후 종가와 비교한 결과, 적중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키움증권은 83개 리포트를 발간했지만 목표가를 적중시킨 종목은 한 종목에 그쳐 적중률과 적중수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9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의 ‘2021년 11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6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와 6개월 후 현재가(2022년 5월31일 종가 기준)가 적중한 종목(오차율 ±10% 미만)은 1763개 리포트 가운데 127개로 적중률이 7.46%에 그쳤다. 이는 전달 적중률 6.6%에 비해 소폭 올라간 수치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오차율 10~20%는 242개 종목(13.7%), 20~30%는 421개 종목(23.9%), 30% 이상은 973개(55.2%)이었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적중률이 30% 이상 되는 증권사의 경우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는 7~9개 증권사가 나왔으나, 2021년 2월 이후에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2021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연속으로 적중률 30% 이상 증권사는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적중률 부문 1위는 20개 리포트 가운데 3개(15%)를 맞춘 상상인증권(대표 이명수)이 차지했고 하이투자증권(대표 홍원식, 14%)과 메리츠증권(대표 최알렉산더희문, 10.99%)·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김상태, 10.99%)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키움증권(대표 황현순)이 83개 리포트 가운데 1개를 맞춰 적중률 1.2%로 꼴찌에 올랐다. 신영증권(대표 원종석·황성엽) 역시 52개 가운데, 다올투자증권(대표 이병철·이창근)은 51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이만열)은 31개 가운데 1개만 적중시켜 적중률이 3.3% 이하였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적중수 부문에서는 91개 리포트 가운 10개를 맞춘 메리츠증권·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김상태)이 공동 1위에 올랐고, 삼성증권(대표 장석훈, 113개중 10개)과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 77개중 8개)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키움증권과 신영증권, 다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은 한 종목만 맞춰 꼴찌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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