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1년7월> ④ 적중 애널리스트 전무 종목 87%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6종목 7개월 연속 적중 애널리스트 한명 없어?
신진호 기자 2022-02-08 17:00:52
여러 증권사가 추천한 종목 10종목 가운데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 명도 없는 종목이 8종목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증권사들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금융가.

여러 증권사가 추천한 종목 10종목 가운데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 명도 없는 종목이 8종목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6종목은 7개월 연속으로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명도 나오지 않고 있다.

7월 적중 애널리스트 제로 종목 리스트.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10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테이터연구소의 ‘2021년 7월 증권사 다수 추천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2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한 111종목 가운데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 명도 없는 종목이 기아와 현대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NAVER, GS건설, 삼성SDI, LG생활건강, 현대건설, 한화솔루션,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97개 종목(87.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 적중률은 6월 후 종가(2022년 1월28일)와 비교해 분석했다.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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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중 애널리스트 제로 종목은 지난해 3월 53.1%에서 4월 62.9%, 5월 75.0%, 6월 82.69%, 7월 87.38%로 증가 추세다. 이는 증권사들이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가를 높게 잡았지만 지난해 하반기 들어서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목표가 전망이 크게 빗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1월3일 코스피 지수는 2988.77였지만 1월28일에는 2663.34로 변화율이 -10.89%에 이른다. 코스닥도 같은 기간 10.37.83에서 872.87(변화율 -15.89%)로 빠졌다. 

2021년 1~7월 기간에 연속 적중(±10% 이내) 애널리스트가 없는 종목. 자료=비즈빅데이터연구소 제공

오리온과 SK하이닉스, 현대차, 이마트, 롯데케미칼, 삼성전자 등 6종목은 지난해 1~7월 연속 적중(±10 이내) 애널리스트 전무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6개월 연속은 스튜디오드래곤과 금호석유, 기아, CJ제일제당 등 4종목, 5개월 연속은 엔씨소프트와 LG화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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