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진에어 등과 정기노선 취항 협약

4월 제주·중국 장가계와 연길·일본 사가, 5월 몽골 울란바토르
장봉현 기자 2024-03-25 15:33:45
무안국제공항과 제주, 중국 장자제, 일본 사가현, 몽골 울란바토르로 오가는 정기노선이 오는 4월과 5월 개설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허주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 사업본부장, 윤상규 무안공항장이 25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무안국제공항 국내·국제 정기노선 운항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5일 무안군, 제주항공, 진에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은 제주항공이 4월부터 제주(주 4회), 중국 장가계(주 4회), 연길(주 2회), 5월부터 일본 사가(주 3회)를 각각 운항한다. 

진에어는 5월 초부터 제주(주 2회), 몽골 울란바토르(주 2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의 정기선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올해부터 무안국제공항의 정기선 유치와 노선 다변화를 위해 지금까지 지원했던 항공사 운항 손실금을 정기선 운항 장려금으로 개선했다.

항공사 운항 장려금 도입은 정기선 유치를 위한 것이다. 신규, 재운항, 증편 국제 정기선 운항 시 지원한다. 

운항 장려금은 코로나 이후 감소된 이용객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지사는 “우리나라 저가항공을 대표하는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운항을 환영한다”며 “두 항공사의 발전이 곧 전남의 발전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 더 큰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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