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위기설 가능성 낮아" 댓글여론은 "터질 곳 천지"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화나요 28%, 공감백배 21%
김두윤 기자 2024-03-22 15:17:54
4월 부동산발 신용위기가 불거질 수 있다는 '4월 위기론'이 번지고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부동산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 원장은 "가능성이 극히 낮다"며 4월 위기설을 일축했다. 사진=연합뉴스


4월 부동산발 신용위기가 불거질 수 있다는 '4월 위기론'이 번지고 있다. 문닫는 건설사가 속출하고 있으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도 올라가고 있다. 자칫 건설사 연쇄부도로 이어지면서 경제에 타격을 줄수 있다는 우려다. 금융당국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일축했지만 시장에서 불안감은 지속되는 모양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부동산 PF 정상화 추진을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 이후 '4월 위기설'에 대해 "고금리, 고물가가 오래 지속되면서 기업·가계 부담이 커졌고 일부 금융사, 건설사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잘 알고 있다"며 "상반기 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유의미한 사업장, 건설사 등에 위기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사업장의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기 위해 PF 사업성 평가 기준 재분류와 PF 대주단 협약을 개정하는 것을 준비 중이다. 다음달 PF 사업성 평가 기준과 대주단 협약 개정안 등을 내놓고, 2∼3분기에 사업장 '옥석 가리기' 작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건설업황은 악화일로다. 작년 말 기준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과 대출잔액이 전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5조6000억으로 작년 9월 말(134조3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금융권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42%에서 2.70%로 0.28%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해 말(1.19%) 대비로는 1.51%p 급등한 것이다.

사업을 접는 건설사도 급증세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사 자진폐업 신고 건수는 835건으로 집계됐다. 평균 5~600건대였던 건설사 폐업 신고가 작년 700건대에 이어 올해 800건대 마저 넘어선 것이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3월 21일부터 22일 낮 12까지 '4월'과 '위기설'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91개, 댓글은 263개, 반응은 165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47개, 28.48%)', 네이버의 '공감백배(35개, 21.21%)', '후속강추(30개, 18.18%)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3월 21일자 <[단독] 태영건설, 마곡사업장 대출금리 협상 난항…건설업계 ‘4월 위기설’ 새 뇌관>으로 댓글 40개와 반응 2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건설사는 왜 망하게 안나두냐. 쳐 망할 곳은 망해야 게거품 분양가 없어지지(공감 162)
돈빌려주지마라, 그럼 알아서 SBS 지분이라도 팔아서 상환하던 법정관리 가던 하곘지 법정관리 가도 은행 대주단이 크게 손해볼것도 없는거임. 베짱튕기는 건설사 사주는 반드시 한번 다쳐봐야함(공감 65)
돈을 못값을것 같으면 SBS 지분을 팔아라~ 국가는 세금 지원하지 말고(공감 41)
태영그룹 오너 가족들 전재산 압류 해야한다(공감 21)
시장에 맡겨둬야하는거 아닌가억지로 살리면 또 탈이 나지(공감 12)
총선 끝나면 건설사 파산 집값폭락 물가폭등 난리 나겠네(공감 5)
아파트만짓는 건설사는 망해도됨 이미 너무많음 누군가는 망해야됨(공감 4)

다음으로 YTN 3월 22일자 <거듭된 PF발 '4월 위기설'에 금융당국 "관리 가능한 수준">에는 댓글 34개와 반응 1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족벌 건설사와 게속 OO먹으러 경제박살, 물가폭등(공감 34)
올해 뉴스중에 가장 웃긴 뉴스다 선거 끝나면 볼만 하겠다 관리 가능한 범위라고 ^^;; 조금만 자료 찾아보면 자산의 몇 배 대출이 1금융권으로 못 돌려서 터질 곳이 천지 인데 ,,, 정말 🐕 🐖 로 보는 구나(공감 23)
선거끝나고 개폭망 예상. 경제를 아나 외교를 아나(공감 12)
관리 = 채권단에.압력.. 연장해줘라 기다려줘라(공감 5)

다음으로 이데일리 3월 21일자 <[속보]이복현 “4월 위기설 걱정 안 해도 된다…건설사 위기 극히 낮다”>에는 댓글 22개와 반응 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작년에 태영건설도 문제없다고 한사람이지 아마도?(공감 19)
극히 위험하다고 경고를 줘야하는 판국에 어찌 저런 O소리를(공감 6)
쉽네~ 저렇게 말하고 만약에 문제가 터지면 건설사 측에서 모든 리스크에 대한 보고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관련업체 조지겠다 선언하고 끝(공감 5)
97년 imf 에 구걸하기 전 날까지도 저랬었지(공감 2)
건설사 주가 봐라.선거 끝나면 부도나는 회사 많을 거다. 이 승만이나 IMF때도 그렣다. 국민을 개 돼지로 보니 거짓말을 계속하네(공감 2)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3월 21~22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519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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