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전남국제직업고 2026년 신설

기계 · 전기전자 · 보건간호과 등 18학급 규모
장봉현 기자 2024-03-06 08:53:47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026년 개교를 목표로 강진에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 유학생 전문 교육을 위한 전남국제직업고는 2026년 3월 18학급 270명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학교법인 성요셉금릉학원이 운영하고 있는 성요셉상호문화고등학교를 2025년 3월 기부채납하기로 함에 따라 증축 등 보완 공사를 거쳐 공립형 대안학교인 국제직업고로 전환한다.   

국제직업고는 기계과, 전기전자과, 보건간호과 등 전문 직업교육 뿐 아니라 한국어교육, K-문화교육 등을 강화해 이주 배경 학생 및 해외 유학생의 교육-취업-정주를 지원한다.

전남교육청은 학교 신설과 함께 전남형 모델 개발과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교육과정 운영 계획 수립, 학교-지자체-산업체 취업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세계 각국에서 전남으로 찾아오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직업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고가 2026년에 개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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