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국가산단, 스마트그린산단으로 본격 전환

산업신성장 공간 등 3대 전략 15개 사업에 2000억 투입
장봉현 기자 2024-02-28 16:19:46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중심지인 전남 광양국가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 전환을 본격화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광양시와 함께 28일 광양 락희 호텔에서 ‘광양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중심지인 전남 광양국가산단이 스마트그린산단 전환을 본격화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광양시와 함께 28일 광양 락희 호텔에서 ‘광양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시·도의원을 비롯한 유관 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혁신, 친환경화를 통해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친환경 혁신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광양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전남도 및 광양시 파견인력으로 구성돼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을 전담한다. ▲친환경 공간 전환 ▲산업신성장 공간 전환 ▲청년이 다시 찾는 공간 등 3대 전략별 1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광양국가산단을 저탄소 공정혁신, 제조업 디지털 전환, 친환경 미래 철강산단으로 재도약시켜 ‘청년이 다시 찾는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전남도, 광양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으로 2028년까지 스마트그린산단사업 및 지역특화·협업사업을 포함한 15개 사업에 국비 1392억과 지방비, 민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통합관제센터구축 10억원,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10억원,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20억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20억원 등 4개 사업에 국비 60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이상훈 이사장은 “광양국가산단은 철강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화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혁신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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