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악플러 고소'에 누리꾼들 "더 이상 안보고 싶다"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화나요 67%
김두윤 기자 2024-02-28 17:04:44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를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씨가 지난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주 씨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 1심 선고 공판이 끝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웹툰 작가 주호민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를 고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니에서 이번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한 상태다.

주 작가는 지난 27일 네이버 스트리밍 방송에서 "악플러들 고소 건은 현재 경찰에 수사 중이다"며 "악플 예시는 정말 심해서 굳이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악플러들로부터 아직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사과문은 받지 못했는데 악플 등이 다 지워졌다. 지우면 뭐하나, 다 남아있는데"라며 "모르는 전화로 전화 오면 잘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A씨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지난 1일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힌 바 있다. A씨는 판결에 항소했다. 

그래피=BBD


빅터뉴스가 2월 27일부터 28일 오전 11시까지 '주호민'과 '악플러', '고소'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44개, 댓글은 1309개, 반응은 286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743개, 67.44%), 네이버의 '쏠쏠정보(795개, 20.17%)'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2월 28일자 <악플러 고소한 주호민 “글만 지우면 뭐하나, 전화오면 잘 받아라”>로 댓글 310개와 반응 35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특수교사가 결국 1심에서 유죄까지 선고받자마자 마치 개선장군처럼 행세하고 있으니 2심에서 결과가 뒤집어지고 3심에서 그대로 확정되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공감 763)
악플러들도 문제지만 진짜 문제의 본질은 관심없고 오직 내 피해에만 OO하는 모습 정말 역하다(공감 639)
재판 안끝났는데....참 어리석은자로다(공감 134)
이런사람이군요...ㅠㅠ그 교사가 얼마나 힘들지 마음이 아프네요(공감 74)
자식이 끼친 피해는 이해받길 원하고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구나(공감 53)

다음으로 한국경제 2월 27일자 <주호민, 고소한 악플러 향해 "모르는 번호 잘 받아라">에는 댓글 237개와 반응 16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나름 이해할려 했는데, 이거 정이 안 가네(공감 809)
합의금을 특수교사 처우개선에 쓰겠다고? ㅋㅋ 개콘2 분발해라(공감 339)
기사 쓰지 마세요 기분 나빠지니까(공감 170)
하늘아래 부끄러운줄 모르는 자기합리화가 조국수준(공감 68)
남이 아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모르는듯(공감 29)

다음으로 헤럴드경제 2월 27일자 <주호민, 악플러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오면 잘 받아라” 경고>에는 댓글 195개와 반응 11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미안한데.. 심심풀이라도 방송 안했으면 좋겠습니다(공감 365)
더 이상 안봤음 싶다. 스트레스 받는다(공감 180)
이 양반.여전하네 기자양반 쓸데없는 기사로 스트레스받게 하지마라(공감 98)
대중의 관심으로 돈버는건 좋고 대중의 비난에는 법으로 대응하고... 전형적으로 내로남불(공감 71)
제발이지 그만보고 싶구나(공감 52)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국민일보 2월 28일자 <“선조치·후보고”… 주호민, 방송서 ‘고소 꿀팁’ 공유>로 전체 반응 667개중 '화나요'가 629개였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2월 27~28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4213개(네이버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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