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노란 매력의 구례산수유꽃축제 3월 9일 개막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서 17일까지
장봉현 기자 2024-02-21 16:04:57
제25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산수유 군락지 모습. 사진=구례군 제공.

제25회 전남 구례산수유꽃축제가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열리는 산수유꽃축제는 9일 오전 10시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 축제는 구례 산수유 콘텐츠 특화를 목표로 5개 부문 29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가수들의 트로트 공연과 버스킹 공연, 흥겨운 농악 한마당이 축제의 흥을 돋우고, 산수유 열매까기 대회와 산수유 꽃담길 걷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수석 공원에서는 어린이 활쏘기 및 전통 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산수유차와 전통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으며, 산수유 떡메치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터, 신활력플러스 사업추진단 부스, 구례자활센터 특산품 판매 부스, 푸드 트럭 등에서 다채로운 판매행사도 마련됐다.

관람객은 건강증진 앱 워크온을 이용한 산수유 꽃길 걷기와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광양, 하동, 곡성, 구례) 협력 프로그램 캐시워크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축제는 영산강환경유역청,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등 환경 관련 기관들과 협업해 친환경축제로 열린다.

행사장 내 음식점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지원하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도 연다.

구례군은 관람객이 상위, 하위, 월계, 평촌마을의 산수유 군락지도 즐길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교통 체증 완화를 위한 산동면 관광안내소 옆 대형 버스 주차장과 임시주차장이 운영되고, 캠핑족을 위한 캠핑카 존이 관산운동장에 마련됐다.

축제의 막바지인 16일에서 18일에는 산동면 지산정에서 산수유꽃축제 기념 전국 궁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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